저번 니케 흑돼지 사건도 있고
오늘 니케 옵션 찐빠내고 개빡쳐서 더러운 썰 좀 풀어봄
사실 나도 존나 알기 싫었는데
1) 남자
2) 군대
3) 훈련소
4) 전우조
5) 돼지
6) 액취증
이 키워드들을 합쳐보면 알기 싫어도 알게 됨
얼마나 개씹좆같냐면
훈련소 동기들 착해서 처음엔 참아주고 숨겨주고 그럼
막 씨발 밤에 애새끼들 안 자고 수근수근 대면서
괜찮다마~ 빡빢씼으면돼지~ 이럼
근데 전우조는 2일만에 타락하고
동기들은 3일만에 타락함
조교는 당일 타락해서 비누샴푸바디워시데오드란트풀세트 갖다줌
대충 어떤 냄새냐면
여름에 배달음식 먹다 남은 김치가 섞인 음식물쓰레기 제때 안 버리고 3주 묵혀놓으면 그 냄새 날꺼임
일단 좆같이 시큼함
근데 소대장도 훈련 도중에 그 좆같은 냄새를 맡을 정도임
논산 그 특유의 딸기+소똥냄새를 뚫어냄
소대장이 딱 생활관 들어와서 누구냐고 묻기 전 부터
이미 그 좆같은 아우라가 풍겨서 소대장조차 눈치를 깜
그래서 면담하고 옴
근데 또 병신같은 소대장이 어찌한줄 아냐?
연병장에 소대 불러놓고 그새끼 앞에 불러서
이친구가 어쩌고~ 사실은 어쩌고~ 전우가 어쩌고 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 읽은 놈들은 "와 역시 소대장 개병신인건 어딜가든 변함없구나" 할텐데
전우조인 내 입장에서는 씨발 속시원했음
왜냐고?
씨발련이 샴푸만 쳐쓰고 비누바디워시데오드란트 안 쓰고 누구는 없어서 못 쓰는데
씻는 방법 꼼꼼하게 가르쳐줘도 대충 씻고
당연하다는듯이 안 닦더라?
그 와중에 코골이는 중장비도 아니고
걍 저지불가 디거급으로 시끄럽고 난리침
코막아버릴까 매일밤 고민함
선천적으로 아프다거나 불치병이라거나 그런거면 당연히 이해해주겠는데 씨발련이
이 냄새가 사람 미치게할 정도로 좆같은게
너무 많은데 3개만 추려보자면
생활관 냄새 <- 절대 안 빠짐 다른 분대에서도 클레임들어옴
분대장 우리 분대에 올때마다 "칫 결계인가" 이지랄하다가 조교한테 잡혀감
우리 분대 담당 조교가 병장이었는데 일병으로 바뀜
구보 <- 구보할때 내 앞에 있으면 뛰면서 땀 + 냄새 나한테 존나튐
물론 자리가 매일 바뀌긴 하는데
일진출신으로 보이는 다른 훈련병 못 참고 그 돼지새끼 멱살 잡다가 격리됨
알고보니까 그돼지 뒷자리에 2연속 걸림
빨래 <- ㅋㅋ..ㅋㅋㅋㅋ!!
동기들 못 참고 중대장한테 마음의소리에 건의함
세탁기라도 따로 쓰게 해달라고
하루도 아니고 6시간만에 바로 승낙해줌
근데 이 씨발련 세탁기 사용법조차 몰랐던게 레전드
이게 뭔 뜻이겠냐
걍 집에서 어머니가 다 처리해준단거임
엥 그건 비약아니냐? 할텐데
이거 뿐만이 아니라 어케 씨발 이걸 모르지? 싶은 것들이 한두개가 아니었다
군화끈이나 신발끈 못 묶는거? 그럴 수 있어
총기분해 당연히 못 할 수 있지
근데 세탁기 못 쓰고 설거지 할줄 모르고 걸레빨줄도 모른다?
걍 평생에 걸쳐서 위생이 철저해야할 놈이?
애가 막 착한 것도 아님
생긴건 그렇다쳐도
총기분해하는데 옆에서 지혼자 "아씨왜안돼지" 툴툴거리다 조교한테 걸리고
다른건 몰라도 세탁기 사용법조차 모른다는거에서 난 여기서 정 다 떨어짐
5주 훈련 중에서 3주는 이새끼랑 말 한마디도 안 섞음
그니까 니케 행사든 뭐든 잘 씻고 다녀라
주변 사람 미친다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