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분전 메이드 카페에 오므라이스와 딸기라떼를 주문했다.)

.

.

..

(그렇지만 지금까지 메뉴가 나오질 않고 있다.)



"...저기 코코아. 메뉴 주문한지 40분이나 지났는데 아직도 멀었어?"




(그러자 주방에서 누군가 나오기 시작했다.)


(그건 바로...)


"여기요."


(도로시가 주방에서 나와 오므라이스를 테이블 위에 놓았다.)



"도로시?! 코코아는 어딜가고 네가 왜?"



"...그저 곤란한 사고에 휘말렸다고만 말해두죠."



"아무튼 빨리 드셔보세요. 제가 만든거니까."



"......"


(도로시의 재촉에 숟가락을 집어 오므라이스를 먹어보았다.)


(그 맛은...)


"...맛있어."



"당연하죠. 지상의 재료를 가지고 만든거라 방주의 퍼펙트 따위와는 비교도 할수 없을테니."



"귀하께선 이런거 한번도 먹어보시지 못했죠? 평생 지하에 짱박혀 있었으니.."



(그렇게 오므라이스를 먹고 있었는데 한가지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다.)



"그러고 보니까 딸기라떼는 아직 멀었어?"



"예? 딸기라떼는 다른 사람이 만든다고..."



"지휘관~"



"많이 기다렸지? 여기 내가 손수 만든 딸기라떼야~"




(엠마가 내놓은 컵에는...)


(고동색의 거품이 잔뜩 낀 무언가가 들어있었다..냄새도 묘한 냄새가 난다.)


"...이거 딸기라떼 맞아?"



"어? 맞아. 그거 딸기라떼야."



"에이드의 레시피로 만든거니까 너무 그렇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거야~"



"진짜 에이드의 레시피 대로 만든거야?"



"으음...중간 중간 이것 저것 섞어 넣었긴 했어."



"그래도 맛은 큰 차이가 없을 거야~ 한 방울도 남기지 말고 다 먹어야 해~"



"....."




와장창!!


(한치 의 고민도 없이 메이드 카페 창문을 뚫고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길가에 주차되어 있던 차에 서둘러 몸을 실었다.)


(차에 시동을 걸자마자 풀 악셀을 밟았다!!)


(전속 질주로 지상으로 가는 엘레베이터로 향하였다.)


(브레이크를 밟을 틈도 없이 차는 엘레베이터 벽에 정면으로 충돌 하였다!!)


(하지만 엘레베이터는 정상적으로 가동하여 지상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어머? 갑자기 중요한 작전이 생겼나 봐."



"이건 아직 한입도 안 먹었는데...그럼 이건 도로시가.."



"!!!!"




(도로시도 재빨리 지히간을 따라 창문으로 메이드 카페를 탈출하여 지상으로 향하는 엘레베이터에 몸을 던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