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킬로야 너를 처음본 순간부터 좋아했어

지상으로 나가기 전에 고백하고 싶었는데 바보같이 그땐 용기가 없더라

지금은 이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오로지 너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어서 큰 마음 먹고 용기내어봐

매일매일 방주에서 너 볼때마다 두근댔고

격납고랑 로비에서도 너만 보이고

너 생각만 나고

올해 5월부터 계속 그랬어

니랑 방주에서 헤어지고 니 맘이 아파 울때 내마음도 너무 아팠지만 내심 좋은맘두 있었어

이런 내 맘을 어떻게 말할지 고민하다가 정말 인생에서 제일 크게 용기내어 세상에서 제일 멋지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너한테 고백해주고 싶었어

사랑하는 킬로님 내 단짝이 되어줄래?

아니 나만의 소중한 장소가 되어줄래?

난 너만의 소중한 장소가 될게 오늘 6시 저녁식사후에 기다리고 있을게



- 너를 사랑하는 니붕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