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https://arca.live/b/nikketgv/106084983




랩쳐 편에 서겠어.



"다시 생각해 주십시오. 당신은 우리에게 꼭 필요한 인재입니다."



"설마 진심으로 하는 소리는 아니지? 우린 지휘관님과 싸우기 싫어."



"지,진짜로요?! 스승님께 제 화력을 쏟아붓고 싶진 않은데."



"형제님께 무슨일이 생겼는지는 모르겠지만, 부디 그 생각을 다시 접어두었으면 좋겠어요."



"에덴과 척을 치겠다는 말씀이신가요? 아쉽네요, 귀하께선 우리와 함께 하길 바랬는데.."



"다시 생각해볼 의향은 없는가? 우린 자네에게 칼을 들이대고 싶진 않네. 일단 술 한잔 받게나."



"진심이야? 난 너와 싸우고 싶지 않다고!"



"어떻게 된거지? 평소의 너 답지 않군."



"무슨일 있었어? 고민 있으면 내가 들어줄께."



"래,랩쳐 편에 서겠다고..? 우린 친구 아니였어??"



"제정신으로 지껄이는 거냐? 지금 그 발언은 우리와 척을 치겠다는 거다."



"어머...혹시 곤란한 상황에 처해 있다면 제가 도울수 있는게 없을까요?"



"당신이 랩쳐 편에 서는 행위는 매우 비합리적인 행위입니다. 다시 생각해 주십시오."



"헉! 그..혹시 핸드폰이나 컴퓨터가 고장나신건가요? 그렇다면 제가.."



"우린 귀관과 싸우고 싶지 않아. 부디 그 생각을 거두어줘."



"히이익?! 가..갑자기 왜 그러세요.? 제가 뭘 잘못했나요?"



"주인님..어딘가 만족스럽지 못했나요?"



"주인!! 케첩이 모자라써?! 그런거라면 내가 듬뿍 뿌려주께!!"



"호에에에?! 제가 맨날 실수해서 화가 나신건가요??"



"ㅇ..예?! 그,그럴수가!! 혹시 저,저 때문이신가요??"



"미스터, 우린 너에게 벤데타를 하고 싶지 않아. 그러니 그런 쓸데없는 장난은 그만둬."



"뭐, 뭐?! 동생!! 무슨일 있었어? 그렇다면 누님이 잘 해결해 줄게!!"



"갑자기 군이 그런 선언을 하시다니 참으로 당혹스럽습니다. 무슨일이 있었는지요."



"뭐야..갑자기 와선.. 이러면 함부로 죽일수도 없잖아."



"흐음..쓸모는 없지만 아름다우니 특별히 애완동물로 삼도록 하죠."







"랩쳐 편에 서겠어"



"인카운터!"



"거수자 발견! 사살! 사살이다!!"



"화력 최대로!!"



"...그래서 방주에서 쫒겨나신 건가요?"



"뭐 그러세요. 그래봤자 니 까짓걸 랩쳐들이 받아줄지는 모르겠지만."



"그래, 내 오늘 자네 시체 위에서 축배를 들겠네."



"자살하고 싶으면 그거 말고 여러 방법이 있지 않아?"



"좋아, 그럼 살려줄 필요가 없군."



"흐음..그럼 여기 있으면 안될거 같은데?"



"그렇게 말하면 죽여버릴수밖에 없잖아!!"



"그럼 지금 바로 쏴 죽여도 상관 없겠네."



"저..AZX에서 그렇게 큰 소리 외치면 안되요."



"당신과 노닥거릴 시간 없습니다. 그러니 조용히 계십시오."



"저..고치는 중엔 조용히 있어주면 감사하겠는데여.."



"그래 좋아. 그럼 우리 어드마이어호에서 하선해줬으면 해."



"!! 그..그럼 여기있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다..당신을 몰아내야 겠네요!!"



"주인님. 다른분께 민폐 끼치니까 조용히 있어주세요."



"으음..미안..코코아 오늘 케첩이 떨어져써..."



"청소해야 되니까 조용히 있어주실레요?"



"그...맛있어 지는 주문이라면 코코아가 대신..."



"좋아!! 그럼 벤데타를 즐겨보자고!!"



"그래, 동생이 그렇게 말한다면 어쩔수 없지 뭐."



"갑자기 찾아와선 이게 무슨 소란인지요. 더 이상 볼일이 없으면 이만 나가주셨으면 합니다."



"꺼져. 불태워 버린다."



"참으로 추하고 하찮은 생명체군요. 죽일 가치조차도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