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오 이 새끼는 드러난 것도 하나 없는데 아무튼 아무도 그 정체를 모른다, 아무튼 무서운 놈이다, 아무튼 최강 흑막이다, 막 이러잖음


근데 조금만 각도를 돌려서 생각해보면 이게 말이 되는 경우가 하나 나옴


식스오 이 새끼는 그냥 방구석 개백수 찐따인거임




아무도 그 정체를 모른다 => 아무도 이 찐따새끼한테 관심이 없다


중앙 정부 데이터베이스를 갖고 논다 => 방구석에서 코딩만 해서 이것만 잘한다


블라톡에서 리버린한테 대고 '어머' => 되도 않는 가오 챙겨보겠다고 발버둥


아무도 가지지 못한 것을 가져오라는 의뢰 => 뭐든 대단한 성과 올려서 방주 사람들이 다 나를 떠받들면 좋겠다




......이래도 말이 안 되는 부분이 좀 있을 수 있는 거 아는데, 스토리 다잡으려면 적어도 이 방향이어야 하지 않나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