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 니케 오프라인 이벤트 후기


ㅎㅇ 반갑다. 니케 오프라인 행사에 꽤 진심인 니붕이임.

사정이 좀 있어서 계정을 여러 번 갈다보니 이 때까지 썼던 후기글이랑 이거저거 다 지워져서 이참에 새로 싹 적고 앞으로는 행사 관련해서 간단한 후기랑 브리핑만 쓰려고 ㅇㅇ

사진이랑 글로만 작성할 예정이라 가독성이 안 좋아도 양해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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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말 할 거 없이 바로 들어가보겠음.

내가 들어본, 내가 참여한 행사들로만 작성할테니 반박은 댓글로 달아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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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오프라인 행사 - 라이즈 온



내가 아는, 니케가 런칭되고 시작한 첫 이벤트로 알고 있어서 여기서부터 작성할 거긴한데...

사실 이 행사는 안 가봐서 모르겠음. 왜냐면 나 12월 스타트 유저거든ㅋㅋ


대충 굿즈 팔고 간단한 퀴즈랑 코스어분들 포토타임 가지는 간단한 행사였다는 얘기만 들었음. 근데 지인들한테 하나하나 물어본 결과 줄 관리가 전혀 안 되었고, 하필 비도 오는 바람에 입장 대기하는 사람들이 많이 불편했다고 하더라.


겨우 들어간 행사장에는 굿즈가 다 털려서 진열용 굿즈 밖에 없고, 직원들도 많이 없어서 행사장에 들어온 사람들에게 안내라든가 간단한 액션조차 없었다고 하니 행사의 내용은 모르겠지만, 행사 운영쪽에서 아쉬움이 많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음. 한 두명도 아니고 꽤 많은 사람들한테 들은 얘기라 적는데 혹시라도 아니라면 미안하다.


이 뒤로는 운영적인 말로 큰 얘기가 나온거 같진 않아서, 내 생각에는 니케 오프라인 행사의 과도기였다고 생각함.


궁금한 사람들은 구글링 해보면 좀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오니까 한 번 찾아보는 것도 괜찮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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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오프라인 행사 - 2022 지스타 부스



위에 말했다시피, 12월 스타트 유저라 지스타 부스에도 안감. ㅈㅅㅎㅎ


근데 지스타에는 갔었음ㅋㅋㅋ 보니까 부스에 줄도 엄청 길었고, 니케 가방 엄청 큰 거 들고다니는 사람들이 많았어서 인기가 대단하구나 했음...

사실 그 때까지 나 니케 혐오했어 가지고 저딴 게임을 왜 하는지 이해를 못했는데 이젠 내가 존나 진심이 돼서 새벽에 이런 글 쓰고 있는게 믿기질 않음... 


아무튼 11월 30일에 서울 지하철 2호선에서 당당하게 니케하던 오타쿠야 고맙다. 덕분에 내가 얼마나 재밌길래 지하철에서 당당하게 엉덩이를 흔드는 게임을 하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니케 시작했다. 아나 니만 아니었어도 돈도 시간도 벌었을텐데 존나 고마운 녀석....


부스에선 간단하게 게임 시연, 스탬프 이벤트, 코스프레 포토타임, 무대 이벤트 등이 있었다고 하더라. 이거도 궁금하면 나중에 직접 찾아보셈... 도움이 못돼서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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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부턴 내가 참여 했던 행사라 글이 좀 길어질 거임. 세 줄 요약 같은거 없으니까 그냥 빠르게 훑어 넘기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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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d 오프라인 행사 - 니케 메이드 카페



서울 망원역 쪽에 위치한 모리셔스 브라운이라는 카페를 대관해서 진행한 메이드 카페 이벤트임.

반주년 이벤트 겸해서 진행한 거라, 꽤 정성들여서 준비한 거 같더라고. 23년 4월 27일 open 이라 적혀 있어서 그날 당일만 할 줄 알았는데 8일 동안이나 진행하는 줄은 행사 줄 대기하면서 처음 알았음...


내가 이 행사에 참여하게 된 것도 진짜 어이가 없음.

그 때 당시에 행사가 있는 건 알고 있었는데 귀찮아서 응 안가~ 이러고 있었거든.

근데 밤 12시에 누가 벌써 대기줄 생김ㅋㅋ 이런 류의 글을 올려가지고 갑자기 이유도 없이 열받아서 새벽 버스 타고 행사참여 하러감...


진짜 어이없는 이유인데 진짜임... 아직도 그 때 왜 열 받았고, 왜 새벽 버스까지 타면서 간지 모르겠음...



진심 새벽 도착하자마자 주위 사진 찍었는데 오자마자 현타 오더라. 그리고 이때 4월이었는데도 밤에 날이 많이 추웠음... 이때 그냥 티 하나에 코트만 가볍게 걸쳤는데도 개 추워서 오들오들 떨면서 대기했음.



그리고 행사장에 짱 크고 짱 귀여운 코코아 간판도 있었는데 진짜 반짝거리고 진짜 귀엽더라...

너무 반갑고 신기해서 한 장 찍었음ㅋㅋ



이건 도착했을 때 대기줄 상황이었는데 첫째 날에 내가 새벽 2시인가 3시쯤 도착해서 3등이었을 거임. 그래서 뭐 3등이면 양호하네. 이러고 있는데 갑자기 행사측 가드분이 오시더니 앞에 분들 밥먹고 쉬다 오겠다고, 뒤에 사람 오면 순서 양보해달라고 하고 갔다고 했던 거임. 뭐지? 이러면서 갑자기 1등 됐음.


이 때, 나는 1등을 했으면 안됐음...

아직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그 때 당시에 인원 수가 하루에 90명? 한정이었던 걸로 기억함. 그래서 번호표 같은 걸 나눠줬는데.



이런걸 주는 거임!!

나는 와! 이게 진짜 한정굿즈지ㅋㅋㅋ 이러면섷ㅎㅎㅎ



이렇게 카페를 배경으로 삼아서 싱글벙글 돌아다니면서 사진도 찍곻ㅎㅎㅎㅎㅎ



이거 8장 모으겠다고 하루 평균 2~3시간 쳐자면서 8일 연속 1등함.

암만 생각해도 첫날에 1등했으면 안됐음.

그래도 막상 모으니 뿌듯하긴 했는데 아무튼 이건 추후의 얘기고 다시 돌아가자면.



생각 없이 자리에 앉았는데 엄청 큰 바이퍼 달린 자동차가 눈에 띄는거임. 와 보면서 나도 모르게 사진 찍었음. 게임 오프라인 이벤트 참여하는게 거의 처음이었어서 와 이게 이벤트 평균이구나 하면서 혼자 덜덜 떨었다.

근데 사실 덜덜 떤 건 추워서 떤 거였음 이때 진심 개추웠음. 마치 밤에 술처먹고 제주도 앞바다에서 헤엄치다가 나왔을 때 술깨면서 바닷바람을 온 몸으로 맞는거 같은 그런 추위였음.



그렇게 새벽 댓바람부터 아무것도 없이 혼자 웅크려서 덜덜 떨고 있던 녀석이 안타까웠는지, 가드분들이 다시 와서 핫팩이랑 담요 쥐어주고 가셨음... 진짜 너무 고마웠고, 이 정도로까지 챙겨준다고? 싶어서 니케에 머리가 다시 한 번 깨졌음ㅋㅋ



그렇게 한 4시간 정도 기다렸나? 해가 뜨기 시작하는데 내가 이때 백수였어서 밤새고 놀다가 또 밤새고 여기 온거였거든. 이미 멘탈적으로 큰 위기가 왔었음.



그 와중에 자리는 맨 앞이고... 사람들이 다 지나가면서 머저리 보듯 쳐다보고 가더라... 사실 머저리가 맞긴함.

아무튼 체력적으로든 정신적으로든 지쳐서 거의 죽어가는 중이었는데


갑자기 차에서 멋있는 사람이 내리는 거임.



대충 기억 보정으로 이런 모습으로 기억에 남았는데 아무튼 그 사람이 내려서 자기가 가드 총괄팀장인데 다들 춥고 힘들지 않냐고 묻고는 잠깐 사라지더니 양 손 가득 과자나 젤리, 음료수를 사오는거임.



추운데 고생이 많다고, 편하게 가져가서 드시라고 하는데, 행사 입장도 안한 상태에서 대가리가 한 번 더 깨졋음.

뭐지? 왜 이렇게 잘챙겨주지?

오타쿠 인생 살면서 오타쿠짓 하면서 배려 받아본 적이 처음이라 진짜 당황스럽고 신선하게 기분이 좋았음.


여기서 자발적 바이럴 들어간다. 

경비/경호 업체는 미스터 키다리. 

기억하자.



아무튼 날이 밝으니까 카페 전경이 햇빛을 받아서 꽤 예뻣음... 어두웠을 땐 몰랐는데 밝아지니까 창문엔 소다 버스트 일러까지 넣어놨더라ㅋㅋㅋ 깨알 같아서 귀여웠다.


그 상태로 또 한 두시간 정도 기다려서 9시 반 쯤이었나? 갑자기 도로쪽에서 왠 상큼발랄한 보이스가 들리는 거임.

뭐지 싶어서 돌아봤는데.



일찍와서 기다리는 사람들을 위해서 깜짝 포토타임을 시작하겠다면서 나오는 거 아니겠음?

폰 카메라라 사진이 이쁘게 안 나온게 아직도 아쉬울 뿐임...

아무튼 실물로 봤을 땐 진짜 아름답고 진짜 귀여우셨음.... 그렇게 포토 타임도 즐겁게 가지고 다시 기력 회복해서 기다리고 있는데, 



이번엔 앞에서 도로시가 나오는 거임ㅋㅋ 와ㅋㅋㅋ 이 때 딱 도로시 실장한 날이어서, 다들 대기줄에서부터 도로시 뽑으면서 난리도 아니었는데 갑자기 실물로 코스프레가 나오니까 도파민에 절여져 미치는 줄 알았음ㅋㅋㅋ



그리고 포토타임 끝나고, 창문에서 인사 멘트 날리는 코스어분들. 걍 대기줄부터 엄청 재밌었음ㅋㅋㅋ

도로시 코스어분이랑... 어떤 유투버...? 모델...? 아무튼 그런 분도 메이드 복장입고 돌아다니면서 같이 사진 찍어주는데, 되게 재밌었음ㅋㅋ



한 11시쯤 되니까 앞에 이타샤 차 하나 더 생겼더라... 그리고 건너편은 2층인 메이드 카페는 이용 안하고, 1층 카페만 들렀다가 가는 줄인데도 줄이 건물 뒤까지 생겼었음. 이 때 당시에는 니케 인기가 막 엄청 많은 건 아니었다고 생각했는데도 사람이 이렇게 모이니까 신기하더라ㅋㅋ





퇴장하는 쪽에는 이렇게 뽑기 부스도 있어서 참가하고 인증까지 올린 사람들 한테는 굿즈도 무료로 뿌렸었고,



굿즈 종류도 공짜로 주는 거 치고는 볼륨도 크고 다양했음.

참고로 나는 저거 다 뽑음ㅋㅋ... ㅋㅋ...













카페 내부도 생각보다 정성스럽게 잘 꾸며놨고 볼거리도 은근 있었음. 이런식으로 액자에 일러스트를 끼워서 붙여 놓기도 하고, 신경을 꽤 쓴 거 같아보여서 재밌었음ㅋㅋ



참고로 화장실 거울엔 라피 모자도 붙여놨더라ㅋㅋㅋ 여자화장실엔 아니스 붙여져있다던대... 내가 여자화장실에 들어가면 중범죄라 사진은 못찍음...ㅋㅋ


아무튼 2층 메이드 카페 참여자는 일단 카페에서 음료랑 음식을 시키고 대기하는데, 대기 하면서 옆방에 있는 굿즈샵에서 굿즈를 살 수도 있었음.



결제 하는 곳에 이런 그림도 그려두고 센스 좋더라ㅋㅋ



아무튼 1층 카페가 대충 이런식으로 배치가 되어있는데, 여기서 대기하면서 음료 좀 마시고 있다가, 시간 되면 2층으로 올라가라고 가드랑 스태프들이 안내를 해주거든.



2층으로 올라가는 문은 이렇게 생김.

근데 여기서 살짝 문제가 내가 시킨 음료랑 음식을 직접 들고, 올라가야하거든.





 


첫날이라 전 메뉴 다 주문했어서 나한테만 쟁반이 4개인가 5개가 나오는거임.

엣... 하고 있으니까 스태프들이 도와주시더라ㅋㅋㅋㅋ 아무튼 손 많이가는 녀석이었음 어휴.







그리고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도 간단하게 사진으로 꾸며놨는데 뭔가 현실이랑 다른 곳으로 가는 기분이 들어서 꽤 좋았음.


아니 근데 생각해보면 이때 에이드 실장도 안된 허위 매물이었는데 어필 겁나 했음.

시프트업 괘씸함.



그렇게 올라가면 이렇게 나중에 메이드들이랑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고.



대충 이런 공간에서 메이드들이랑 얘기하면서 무대 행사도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나옴.


참고로 지금까지 올린 사진은 새벽에 대기하면서 스태프들한테 허락 맡고 사진 찍은 것들이라 상태가 좀 소란하고 부산스러운데 실제 행사때는 훨씬 깔끔하고 정갈해서 보기 좋았음.


실제 행사 내용은 사진이랑 동영상 촬영이 엄금이여서 찍어놓은게 없다... 유튜브에 찾아보면 나오니까 관심 있는 사람은 서치해보면 되는데... 항마력 딸리면 보지 마라. 상처받는다.



이렇게 오므라이스를 사면 그림도 그려주기도 하고.


 


이런식으로 글씨도 써주면서 소통도 해주고.


 


...코코아가 이렇게 직접 음식에 케챱 테러를 해주기도 함....



물론 하나도 빠짐없이 다먹음. 굳.


이렇게 오므라이스나 디저트, 음료를 먹으면서 메이드 코스어분들이 진행하는 무대를 즐기는데 너무 재미있었음. 내가 항마력이 높아서 그런 걸수도 있는데 진짜 8일동안 질리지 않고 재미있게 즐겼다ㅋㅋ







테라스에도 이렇게 애들 스탠딩으로 이쁘게 잘 꾸며놨더라ㅋㅋ 진짜 집에 들고 가고싶을 정도였음. 걍 미친척 하고 들고갈걸.



이런식으로 매일 코스어분들도 돌아가면서 포토타임 가졌는데 프림 코스어분이랑 미하라 코스어분도 있는데 사진이 날아가서 없음ㅠ



그렇게 8일동안 매일 전날 저녁 6~8시쯤 도착해서 대기 > 밤샘 대기 > 오전 10시 입장 > 1층에서 음료 및 음식 주문 > 1층 카페에서 대기 > 2층 입장 > 무대 관람 및 취식 > 메이드분들과 포토 타임 > 바깥의 코스어분들과 포토타임 이라는 꽤나 단조로운 일정이었는대도 매 순간이 질리지 않고 너무 즐겁고 행복한 순간들이었음... 아마 행사가 정말 재미없고 즐겁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열정적으로 참여하지도 않았을 거 같은데.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들었던 이벤트였다고 생각함...



이건 8일간의 행사를 마치고 굿즈 총 결산. 대략 8일동안 약 100만원 정도 썼던 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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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th 오프라인 이벤트 - 니케 애니플러스 콜라보 카페



이건 1차 여름 이벤트 때, 서울 합정 애니플러스랑 부산 서면 애니플러스에서 진행한 니케 애니플러스 콜라보 카페 이벤트임.


이건 시작하기 전에 불만 부터 말하겠음.


왜수니스수헬름때안해줌??왜수니스수헬름때안해줌??왜수니스수헬름때안해줌??왜수니스수헬름때안해줌??왜수니스수헬름때안해줌??왜수니스수헬름때안해줌??왜수니스수헬름때안해줌??왜수니스수헬름때안해줌??왜수니스수헬름때안해줌??왜수니스수헬름때안해줌??


이상이다.


이 이벤트는 딱히 뭐 특별한 건 없는 이벤트였음.


5주간 진행하는 이벤트였는대도 그냥 굿즈 팔고. 굿즈 산 만큼 축전 주고. 산 만큼 쳐먹고. 집에가면 되는 그런 이벤트였음. 

그래서 딱히 뭐 기억에 남는 건 없고. 주차 마다 첫날만 가면 되는 거였어서 주차 별 새벽마다 오픈런 대기 뛰었음ㅋㅋㅋㅋ 

퇴근하고 가면 10시 쯤이었어서 10시부터 9시까지엿나? 10시까지 대기만 하다가 먹고 나와서 잤음ㅋㅋ


그리고 기억에 남는 건 이번 행사 때도 가드분들이 있었는데, 니케 메이드 카페 때 가드 해주셨던 분들이었음.


자체적 바이럴 또 들어간다.

경비/경호 업체는 미스터 키다리.

기억해라. 2트째.


아무튼 첫주차 때는 정말 고맙게도 새벽 오픈런 실내 대기를 허락해줘서 앉아서 기다리면서 사진을 찍었었음.














이거 찍을 당시에는 이벤트 시작하기도 전이었고 그래서 사진 찍는 건 괜찮은데, 인터넷에 유포하지만 말라고 하셔서 그냥 쭉 감춰두다가 이제서야 올리네ㅋㅋ 아무튼 단순한 콜라보 카페였는데 인테리어라고 해야되나 꽤 잘 꾸며놔서 볼 맛이 있었음.




새벽에 대기하면서 굿즈샵도 잠깐 둘러볼 수 있게도 해줬길래 몇 장 찍어놨긴 했는데. 진짜 그 외에는 볼게 마땅히 없기도 했음. 애초에 니케 단독도 아니었고 옆에는 뱅드림 콜라보 카페도 했어서, 뭔가 좀 붕뜬 거같은 이벤트였달까.


그냥 그저 그런 이벤트였음. 음료도 엄청 맛있는 것도 아니었고, 디저트도 맛있는것도 아니었고 그냥저냥 먹을만한 정도?




물론 주차마다 특전을 주기 때문에 음료를 엄청나게 시키긴 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시간 반동안 저거 계속 먹으면서 화장실 가고 마저 먹으면서 반복하다가 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은 기억이 있는건 니케로 이루어진 공간에 있어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이젠 니케가 없는 삶이 잘 그려지지가 않음.



이건 대충 굿즈 결산. 이 때는 그냥 주차 특전만 받고 간단하게만 사서 돈 얼마 안들었음. 합쳐도 5~60만 정도 썻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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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th 오프라인 이벤트 - 니케 AGF 부스



진짜 이건... 내가 참여 했던 니케 이벤트 중에서 제일 힘들고 괴로웠던 이벤트였음.

내용이나 운영이 끔찍했던게 아니라 그냥 AGF 대기부터가 지옥임.

그래서 어떻게 했냐면.





전날 새벽 7시에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헤으으으으으응~~~~~~~~~~~~~~~~~~~~~~~~~~~~~~~~~~~~~~~~~~~~~~

진짜 엄청 힘들었음.

줄이 생기기도 전부터 먼저 온 사람들이랑 같이 간이 줄 만들어서 다른 사람들한테 최대한 폐가 안끼치도록 노력하면서 기다렸고, 행사장 측 스태프분들이랑 얘기 나눠서 줄도 만들었는데, 아니 니케 단독 행사도 아닌데 내가 왜 이런 짓까지 해야되나 싶으면서도 다 같이 즐기러 온 사람들이니까 나름대로 노력했다고 생각함... 물론 내 행동이 맘에 안들고 불편한 분들이 당연히 있었을거고 그분들한텐 정말 죄송하지만, 나도 열심히 노력했다는 변명만 남기고 싶다.



그냥 행사 자체가 컷음.... 그 와중에 니케는 저기 부스 하나만 사용하는데 다른 부스 대기자들이랑도 줄을 서야 했으니까 진짜 어지러웠음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 거 같다....



대기하면서 찍은 준비중인 니케 부스. 커멘드 센터를 쌓고 있더라ㅋㅋㅋ 크으... 반가워서 사진 찍었음



근데 행사측도 줄관리 이상하게 해가지고 계속 밖에 나갔다가 안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밖으로 내보냈다가 다시 안으로 들어왔다가 5줄 서랫다가 2줄 서랫다가 4줄 서랫다가 진짜 통제 맘에 안들었음. 진짜 거짓말 안하고 그때 대기하던 사람들 다 한숨 쉬면서 뭐라했을 정도였으니까 말 다했지... 니케 아니었으면 집에 갔을 지도 모름.



이건 맨 앞 열에서 찍은 입장 부스인데ㅋㅋ 내가 이걸 맨앞에 서게 될줄은 ㄹㅇ 상상도 못했음...

그렇게 계속 앞에서 졸다가 깨다가 잠 안자려고 버티고 있는데 갑자기 앞쪽에서 스태프분들이 뭔가를 뿌리는거임.



캬 춥지 말라고 나눠주는 핫팩에, 1주년이라고 레드후드랑 갓데스 스티커 까지 붙여서 주는 시프트업. 그저 빛...

진짜 이때 또 니케 뽕차서 스태프분들한테 핫팩 잔뜩 받아서 내가 대기하는 다른 분들한테 나눠주고 그랬었음ㅋㅋㅋ


아무튼... 이 외에는 기다리는 동안 뭔가없었음... 어느 순간 맨 뒷줄이 안보이기 시작하더니... 어느 줄부터는 아예 야외 대기로 바뀌기도 하고... 밖에도 하늘 반 사람 반으로 가득찰 때까지 멍하니 그냥 기다리기만 했음...


아니 솔직히 가만히 기다리진 않았고, agf 무대 행사때 포토타임이랑 각종 퀴즈가 있다고 했거든.

그래서 앉아서 애들 스쿼드 이름, 이때까지 나왔던 이벤트 이름, 무기 이름 싹 다 정리해서 외우고 있었음ㅋㅋㅋ

이거 때문에 내가 아직도 애들 무기이름을 외우고 다님...


아무튼 그렇게 10시가 될때 까지 기다리니까 입장 줄을 앞으로 당기는 거임.



문이 보일 땐 진짜 모든게 거짓말 같고 행복하더라... 긴장해서 손 발 덜덜 떨고 있을때 쯤에.



문이.



열렸다!!!!!!!!!!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무대에, 다수의 코스어분들을 보니 진짜 너무 행복해서 사진을 엄청 찍어댔음.



아카콘으로도 만들어진 모더니아도 있었는데, 이거 솔직히 좀 기괴해보이긴 해도, 실물로 보면 생각보다 엄청 커서 꽤 볼만한 조형물이었음.



대충 포토존이었는데, 저기서 지휘관 모자쓰고 사진 찍으면 스탬프 줬던걸로 기억함.




그리고 굿즈샵에 진열되어 있는 굿즈들이었는데, 더 찍으려고 하니까 스태프들이 찍지 말라고 말리더라... 그래서 이거만 따로 허락 받고 찍었음. 허락 받았으니까 올려도 되겠지 뭐.


그렇게 굿즈를 구매하고 나서 무대를 구경했음.

















이건 아는 동생이 사진이 취미인데 꽤 전문적으로 잘 찍길래 양해 구하고 받아서 올린 코스어분들 사진임.

나도 사진을 3000장 정도 찍긴 찍었는데 폰 카메라기도 하고 너무 흐릿하게 나와서 이쁘게 나온게 없더라...ㅠ

아무튼 코스어분들 퀄리티가 전반적으로 진짜 미쳤음. 진짜 아름다우시더라... 무대 보면서 계속 사진 찍게 됨.



그리고 중간중간마다 이런식으로 퀴즈도 내주고 퀴즈를 맞추면 앞에 있는 봉투랑 굿즈 세트를 줬는데, 꽤 다양한 퀴즈가 있었음. 물론 니악귀인 지휘관들한테는 너무 쉬운 문제여서 서로 문제를 맞추겟다고 소리치는 모습이 진짜 장관이었음ㅋㅋ


아 물론 난 저 굿즈 세트도 받음ㅋㅋㅋ 진자 저거 받으려고 얼마나 소리쳤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10시 쯤 입장해서 5시? 6시? 쯤까지 계속 니케 무대 앞에서 무대 구경만 했음. 다른 부스는 애초에 관심도 없을 뿐더러 오로지 니케 때문에 간 행사여서 니케 부스 말고는 갈데도 없더라....



중간에 슈엔 코스하신 분도 와서 사진 찍었음ㅋㅋㅋㅋ 역시 슈엔이 최고야


대 슈 엔


그리고 진짜 운 좋게도 마주친 사람들이 있었음.




 


나를 망친, 나의 구원자, 나의 빛, 나의 소금, 나의 존재가치.


대 형 태 , 대 형 석.


정말 운좋게도 마주하게 되어서 너무 영광이었고, 사진 촬영도 흔쾌히 허락해주셨음.

맨날 상상으로는 마주치면 이것저것 나쁜말만 해주마! 이상태였는데


막상 마주하게 되니까, 니케 오프라인 이벤트라는 행사장에서 보는 그 존재감은 진짜 어마어마하게 느껴졌음.

손발이 떨리고 목소리에도 떨림이 그치질 않더라...


진짜 여러모로 도파민 과다로 언제 기절해도 이상하지 않을 상태였음.



이렇게 무대에도 올라와서 인사도 하시고.

생각보다 유쾌하셨던걸로 기억함.

아마도....


그리고 무대에 유형석 디렉터님이랑 코스모그래프님도 올라왔었는데 내가 그땐 피곤하기도 했고 소리치느라 바빠서 사진 찍어 놓은게 없네... ㄲㅂ,,,


아무튼 무대 행사는 기본적으로 포토타임 > 코스어분들과 같이 무대에 서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특별 이벤트 > 포토타임 > 굿즈를 받을 수 있는 니케 퀴즈 타임 순으로 돌아가는 꽤 단순한 구조였음.


그래서 코스어 사진만 잔뜩 찍었는데. 오히려 너무 많이 찍어서 정리가 안되더라. 그래서 걍 정리 포기함ㅋㅋ


그리고 행사를 즐기면서 진행하는 스탬프 이벤트도 있었는데 이걸 다 하면 랜덤으로 굿즈를 주는 가챠를 돌릴 수 있었음.



물론 난 쓰레기 밖에 안떳음.... 굿즈 팩 자체를 받은 사람도 있던대 너무 부럽더라.


아무튼 1일차 끝나자마자 바로 다시 줄 서서 2회차 까지 조지고 집에 갔었음.

금요일 아침 5시에 집에서 출발해서 일요일 밤 10시에 집에 도착했어서 집에 가자마자 바로 뻗은 기억 밖에 없음ㅋㅋ



이건 대충 굿즈 결산... 이라기엔 그냥 이때까지 모은 굿즈들 총합임... agf에서는 약 7~80만원 정도 썻던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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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이렇게 후기는 마무리 지을려고 함.


솔직히 너무 오래된 기억이라 가물가물해서 못 적은게 더 많은거 같아 아쉽다. 사진도 올릴게 많이 남아있는데 글이 너무 길어질 거 같아서 줄임.

때문에 내 뻘소리가 더 많은 후기글이 되어버렸는데 적당히 무시하고 넘겨도 좋을 거 같음...

아무튼 개인적으로 오프라인 행사는 내 개인적으로는 너무 좋은 기억들 뿐이었는데 그만큼 바라는 점도 살짝 있어서 그것도 적어보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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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행사를 통제하는 스태프들의 인원 증가 또는 전문 인력 배치.


이걸 느꼈던 행사가 AGF 때였는데, 그 때 내가 기자들 제외하면 제일 먼저 들어갔었거든. 그런데 부스는 애매하게 넓어서 뭘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는데 아무도 안내나, 통제를 해주지 않아서 결국 먼저들어갔는데도 부스 내에서 또 30분 정도 줄을 선 기억이 있음.


그냥 내가 바보라서 그럴 수도 있는데, 나처럼 소심하거나 행사가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해서 조금 관리를 해줄 수 있는 스태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정도인 개인적인 생각이 있음...


2. 우리도 옆 동네나 본 서버처럼 행사 크게 좀 해줘!!!!


이상 감사합니다.


위에도 적었듯 글이 너무 길어지기도 했고, 새벽 밤새면서 쓰느라 누락된 부분이 많이 있음. 궁금한 점 있으면 댓글로 편하게 물어봐주면 되고, 잘못된 점이나 불편한 점 있으면 바로 피드백 해주셈. 그 부분은 즉시 수정 또는 삭제하겠음.


긴 글 읽어줘서 감사하고, 내일부터 시작될 오프라인 행사 다들 잘 즐길 수 있으면 좋겠고


꼭 씻고와라.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