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내용이나 그런거는 다른 사람들도 많이 올려줬으니 신선하지 않을거라 생각하고

개인적인 후기 위주로 작성해봄


     



토요일처럼 날씨가 좋았으면 했지만


내가 12시 30분 입장까지 기다릴때는 햇빛도 좀 보이다가

구름이 점점 끼고 비내음 섞인 바람도 불더니 예보보다 1시간 일찍 비가 내리기 시작함



진짜 이번 행사 준비 많이 했다고 느껴지는 것 중 하나가

총괄하는 사람부터 업무 맡으신 행사 관계자 하나하나 신경 많이 써주시고 친절하시더라


혼잡한 진행을 피하기 위해서 앞에 인원이 어느정도 앞서가면 입장 시켜주고 했는데

내가 12시 30분 입장 타임 12번째로 줄 서 있는데 50분 쯤 입장할 정도로 점점 차례가 밀리기 시작함

그래도 진행하시는 분들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설명부터 기다리게 해서 죄송하고 양해 바란다고 일일히 설명하고 다니는 것도 봄


비오기 전부터 천막 추가로 설치하느라 분주하고

잠깐 비맞고 지나갈 수도 있는데 이벤트 동선에서 가드 한분이 우산쓰고 한명한명 같이 이동해주고

집에 와서 보니까 우산도 그냥 주고 했던데 이것도 미리 준비한거 같음


진짜 행사 체험하면서 불편하거나 개선점 필요한거 크게 느낀것도 없고

이벤트 진행 담당하는 관리자분처럼 보이는 분이 옆에 지나가다가 업무 얘기하는거 잠깐 들렸는데

이전 오프 행사 다 해오셨는지 잠깐 들어본 대화에서 짬바가 느껴짐


     


행사 공지를 읽어도 뒤돌면 까먹는 니붕이는 첨에 왜 티켓이 세장이지? 했는데

왼쪽부터 순서대로 랜덤박스 추첨권, 오프행사 기본 증정품용, 카페 입장권 이었음

원활한 진행을 위해서 인당 한번씩만 하는데 손등에 도장 찍는걸로  퉁칠 수도 있는데 

이렇게 기념할 만한 것 남겨서 좋다고 생각함





마리안 처형식(?) 체험

분명 마리안을 내려다 보면서 처형하는 장면인데 눈 마주보고 하려니 기분이 묘함

방아쇠 당기면 '탕!' 하는 효과음이 나오는데 방아쇠가 2개가 겹친 방식이라 어색하고 뻑뻑해서

처음에 안눌려서 당황함












모니터 화면으로만 보던 일러스트나 장면들을 

2.5D?처럼 보이게 해서 다양한 각도에서 볼거리를 제공해서 이 부분도 마음에 들었음



분명 토요일 후기 글들에는 움직였는데

어디 고장났는지 얘네 파업함

나도 동영상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아쉬웠음









라피 최애로써 제일 뽕차는 코너였음

이쯤되면 라피가 정실이 맞다






니붕이 카메라 줌 땡겨만 봤지 반대로 해보는건 이번이 처음이었음ㅋㅋ


홀이 아니라 복도 형식으로 전시해서 눈에 보이는 것보다 카메라에 너무 못생기게 담겨서 이것도 개인적으로 아쉽긴 했음



로산나 이벤트 일러스트 저거

토요일 후기글에는 이벤트 명이 아니라 '데일리 로그인'이었는데

오늘 보니까 바로 수정했더라


저것도 그냥 냅두고 진행할 법 한데

돈 들여서 수정한거 생각하면 진짜 신경 많이 쓰는거 같아서 지나가면서 기분 좋아짐






눈나들이랑 사진 찍는거 못참지


홍련 코스어분이 사진 찍고 일어나니까 '도령 나 좀 데려가 주게~' 하길래

그냥 서비스인가? 싶어서 별 생각 없이 '술 좀 줄여 홍련' 하고 대충 대답해줬는데







나 다음에 사진 찍으려는 사람 없으니까 바로 뻗으심 ㅋㅋㅋㅋㅋㅋ

이분 sns 팔로우 해놔서 행사장에서 자주 이러는 사진 올리는데 실제로 보고 뿜을 뻔함 ㅋㅋ






시간 안맞으면 코스어 다 못보고 지나 갈 수도 있었는데


포토카드 뽑기랑 형석이형 뱃지 만들어주는 이벤트 존 즐기고 나오니까 딱 교대해서 운이 좋았음




(행사 입장 전 카페 앞 사진)

에이드 코스어분은 밑에서 포토 타임 가지시는데



메프바 코스어분은 위에 올라가 있으심

원래 의도인지 비가 와서 그런지 진행 의도는 못들어서 몰?루



근데 코스어분이 나랑 눈 마주치시자마자 바로 포즈 잡아주심


이거시 프로정신이지






메프바에서 에이드 코스어로 교대되고 비도 약해져서

포토타임 잠깐 재오픈함

딱 내 뒷사람까지 찍고 다시 비가 쌔져서 포토타임 다시 막힘







카페 메뉴들 하고 같이 주는 랜덤 굿즈들 전시 상품

다른건 전시 상품은 많이들 올려줬는데 이건 잘 안보이는 거 같아서 올려봄






형석이형 굿즈 구매하는 줄 서는 곳에서 보긴 했는데

(참고로 형석이 형도 자기 돈으로 굿즈 사감. 내가 똑똑히 봣슈)

그때는 사진 찍어도 되는 분위기가 아니여서 '오!'하고 놀라고 지나쳤는데


딱 카페 입장해서 기다리는데 형석이형이 눈나들 끼고 들어오는거임

관계자 분들하고 딱 행사 사진 남기길래 나도 옆에 붙어서 호다닥 찍음





(념글 사진 말고 인증샷 2장 추가)

근데 니붕이들은 어떻게 형석이형 얼굴하고 꼭툭튀에만 관심이 가냐 ㅋㅋㅋㅋ

념글에 내가 사진 올리고 에이드 눈나 눈 감은거 올려서 잘못 올렸다고 속으로 아쉬워했는데 아무도 언급 없어서 웃겼음 ㅋㅋㅋㅋㅋ



행사 즐기면서 행운이 계속 겹친거 같고 

개인적으로 역대 최고의 오프 행사였음






 



b세트 에이드 눈나 메뉴 주문했는데

굿즈도 에이드 눈나 담겨있어서 기분 좋았음

저거 빵이 크림이 두껍게 있어서 먹다가 물려서 못먹을까 걱정했는데

느끼하지도 않고 적당히 달달해서 오히려 맛있었음

같이 주는 오렌지 쥬스도 오렌지 건더기?도 있고 탄산도 있는 음료였는데

둘이 묘하게 조합이 좋았음


이것도 다 신경 쓴 부분이겠지?







여러가지로 기분 좋아지고 눈 돌아가 막 사버림

다음 달은 라면만 먹고 지내야함

하지만 후회는 없다


 


이거는 몇만원 이상 사면 주는 구매 특전



즉석 제작 캔뱃지랑 뽑기 포토카드

라푼젤은 행사장 티켓 소모해서 뽑는 랜덤 가챠 상품으로 받음

지금와서 보니 굿즈 상품에 정신 팔려서 가챠 사진을 못찍은게 아쉽네



이거는 랜덤 가챠 결과물들

캔뱃지에서 테트라 사장님 나와서 적잖이 당황함 ㅋㅋㅋㅋㅋ

좋아해야하냐 말아야 하냐 혹시 챈 최초냐?

오른쪽에 큰거는 트레이딩 색지인데 원래는 안살려다가 랜덤이라길래 하나 삼 (가챠 못참지)




여러모로 후기보다 자랑이 많아졌는데

그래도 나한테 최고의 경험을 준 니케 앞으로 평생을 같이 해주고 싶다.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워

이제 숙제하고 자러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