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iler ALERT!

집와서 PC로 보니까 다크모드 브라우저에선 칠해진 부분 몇개가 반영이 안됨.
수정해도 그대로라서, 미안하지만 밝은모드로 한뒤에 새로고침 해야 색칠된 텍스트 보일거임




추측이 들어간 부분은 색이 칠해져있음.


퀸 뿐만 아니고 랩쳐, 니케, 님프 전반에 대한 추측이 있음.

많이 두서 없고 긴글이라 시간 때우기용으로 봐주길 바람.



우선 랩쳐가 침공할 당시엔

스토리 상 때려맞춰지긴 했지만

인류는 단순히 퀸같은게 있는거 아닐까 라고 추측을

한 정도밖에 안됨.

실존여부에 대한 의문까지 있었음.


그리고 이후에 올드 테일즈를 통해서 실존한다는것이

나왔지만 방주에 제대로 알려졌는지 여부는 확인 불가.



1. 릴리바이스

다들 알다시피 최초의 니케는 00번 릴리바이스다.

그리고 페어리테일 1세대는 릴리바이스의 바디를

굉장히 너프시켜 제작한 모델임.


이 1세대 스쿼드인 갓데스 스쿼드의 제작순서를 보면

2번째로 제작되었다고 말한 도로시 이전 니케인

1번 모델이 존재하지 않는다.


릴리바이스의 언급에 따르면

1번모델은 자신과 동일한 스펙으로 재현하려다가

출력을 견디지 못해 파괴되었다고 한다.


흔적도 없이 죽었다곤 하는데 이외에

이름은 무엇이었는지 등에 대한 자세한 언급은 일절 없이

그저 굉장히 슬퍼하고 미안해 하기만 한다.


일단 랩쳐 침공기 당시에 퀸의 존재 여부는

궤도 앨리베이터 작전을 통해 보여진 퀸 개체의 등장으로

확실한 부분이 되었고,

릴리스와 랩쳐 퀸은 동시기에 별개의 존재로서 

존재했다는것을 확인 가능함.


릴리스의 시신은 현재 머리가 먼저 실종된 상태이며,

바디도 석관에 있지 않고, 소재파악이 불가능한 듯 하다.


2. 랩쳐 퀸

올드 테일즈 ED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랩쳐 퀸의

외형 특징을 보면

이마의 별모양 장식, 가슴팍에 새겨져있는 Q-001이란

표시가 있다.


Q는 정황상 Queen의 약어로 판단이 되고,

001은 후술할 마리안의 사례와 더불어 0번인 릴리스와 연관 지어볼 수 있는데


우선 니힐리스타가 퀸의 전신이 릴리스라고 언급한 부분에서 상술한 부분을 인용 할 수 있는데,

0번 모델인 릴리스의 바디를 그대로 재현했지만

바디의 한계로 1번 모델은 파괴되었다.


하지만 터져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는 바디는 대파된 것 뿐이지 생존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군부와 그에 속했던 릴리스는 이것을 함구한다.


이후에는 1번의 바디를 실험에 사용했다.

고출력의 파워를 컨트롤 가능한 릴리스와 달리

여전히 파워조절이 어려워 자칫 대량피해를 

발생 시킬 수 있기에 사고가 발생해도 비교적 문제없는 

궤도 스테이션으로 올려 우주공간에서 실험을 이어갔고,

이 과정에서 고출력의 파워를 무기실험의 일환으로

대량 드론병기의 컨트롤 시스템으로써 개발하던 중

반란이 일어났다.

그리고 랩쳐는 침공 당시 하늘에서 내려왔다고 한다.


1번 페어리 테일 모델은

0번인 릴리스를 모체로 동일 스펙의 바디를 만든것이라

현재 퀸의 전신은 릴리스로 볼 수 있는것이다.

그 증거로 랩쳐 퀸의 바디에 001이 매겨져 있고,

중파 or 대파 된 바디를 대체하기 위해 저런

꼭두각시 인형같은 모습을 자의든 타의든 하고 있는것.


여기까지 추측으로 니케와 랩쳐의 근원이 같을 수 있다는

부분도 어느정도 해소가 가능하다.

1번의 사례로 상당한 열화판이지만

어쨌든 릴리스로부터 완성된 1세대 페어리테일.

그 릴리스로부터 탄생한 퀸에서 나온 랩쳐.


그리고 니힐리스타의 언급처럼 헬레틱, 퀸까지 모두

니케에서 시작한다는 설명 역시 맞아떨어진다.


그런데 니케의 제작은 랩쳐의 침공이 시작되고 나서

시작 되었다고 하는데 이부분이 들어맞지 않는다.


초기에는 단순히 강화군사 제작이 목표였고,

그에 따라 공군의 에이스 파일럿인 장교 릴리바이스를 

프로토타입으로 제작,

프로토타입인 릴리스에겐 니케라는 칭호가 없었다가

1번 모델의 랩쳐 퀸 변모 및 

랩쳐의 침공으로 인해 릴리스의 후속 개량형들부터

선전을 위해 니케라는 칭호가 붙었다고 추측 하면 설명이 된다.




3. NIMPH와 침식

현재까지 밝혀진 스토리의 묘사로 보면 NIMPH는 

사실상 뇌의 정보 조작을 위한 나노머신으로 보면 되는데

이게 인류의 기술이 아닐수도 있지 않을까란 떡밥이 있다.


원인은 니케를 제조하는 3대 회사들 조차 NIMPH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점과, 랩쳐가 침식을 통해

NIMPH에 강제로 명령을 내리는게 가능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레드슈즈의 언급에서 나오길 최초의 침식은

NIMPH에 마비신호를 넣는것이었고, 당시 침식은

인간이 이해 가능한 언어였다는 부분에서

NIMPH는 인류가 개발한 기술일 가능성이 있다.


군용드론을 효율적으로 수복하기 위한 나노머신

개발이 있었고, 그걸 활용해보기 위한 실험이

우주로 올려진 페어리 테일 1번 모델에게 있었다.

랩쳐 퀸이 된 1번은 그걸로 오히려 바디를 불완전하게나마 수복,

나노머신을 이용한 드론으로 반란에 이용한 것.

이것이 1세대 랩쳐가 된다.


그리고 같은 반란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이후부터

제작되는 모든 니케의 뇌에 나노머신을 심어 정보조작 및

명령을 내리도록 하는데 이것이 NIMPH가 된것이다.


같은 나노머신을 사용하므로 랩쳐가 NIMPH에 명령을

내리는 것 또한 가능.

그리고 레드슈즈의 공작으로 의지라는 일종의

인격데이터가 랩쳐에게 전달 된 채로

퀸에게 도달 했고, 그것이 발전과 복호화를 거쳐

현재는 인간이 이해 불가한 침식으로 발전한것으로 추측.


니힐리스타의 언급에서 퀸 역시 침식된 니케가

기원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2차 지상탈환 시기에

헬레틱이 된 니힐리스타의 단순 추측일지는 미지수지만


NIMPH가 곧 나노머신이라는 점에서, 니케의 바디였다가

나노머신을 조작하게 된 랩쳐 퀸의 입장에서는

포괄적 개념에서 침식으로 볼 수도 있지 않나 추측함.


그러면 인류의 기술이면서 왜 NIMPH를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느냐에 대한 반론에 또 추측을 붙여보자면


나노머신은 궤도 스테이션에서 개발된 것이고,

그대로 랩쳐의 고유기술이 되었기에 인류가 사용 불가능해진

로스트 테크놀로지가 되었다고 추측함.


그리고 어떤 방법으로든 나노머신을 입수해서 이해는 못하지만 사용가능토록 한것이 NIMPH인거고.


여담이지만 김형태 디렉터는 에반게리온을 좋아한다.

콜라보 기획을 밀어붙일정도로.


에반게리온에 나오는 에바는 인류가 사용은 가능하지만

이해는 불가능한 기술로 알려져 있고,

그 에바의 기원은

니케의 방주격인 네르프 지하의 센트럴 도그마에 있는

릴리스의 바디가 모체이다.


릴리스의 바디...

다시 말하지만 김형태 디렉터는 에반게리온의 팬이다.

과연 우연일까?


지금 소재파악이 불분명한 릴리바이스의 머리 or 바디 중 하나는 혹시 방주가 훔쳐간게 아닐까?



4. 마리안

차기 퀸 자리를 차지할 마리안이다.

세컨드 어펙션 스킨에서의 02번 번호가

01번인 퀸의 다음 번호가 아니냐는 추측에서인데

능력마저 생긴 현재, 퀸이 된다는 점은 피할 수가 없어보인다.


퀸의 능력 우화 여부와 별개로 이전부터 퀸으로 확정된 것은 토커티브의 여왕을 향한 구조신호를 받고

나타난것이 헬레틱 모더니아라는 점과,

탄생 직후부터 쭉 서로의 위치를 공유 가능한 여타 헬레틱과 달리 

그런 낌새를 느낄 수 없었다는 인디빌리아의 발언에서

헬레틱이 되었을 때부터 차기 퀸으로 발탁이 정해졌을 것이란 것.


퀸의 바디를 가진 채 언체인드로 NIMPH제거, 뇌세척을 거쳐

카운터스와 지휘관과의 유대감이 쌓여버린 상태로

몇가지 변수가 생겨버렸지만 여전히 랩쳐에게 연민을 느끼는 점 역시 방주입장에선 불리한 변수다.


그러면 랩쳐 퀸은 헬레틱 모더니아를 자신의 새로운

바디로서 사용하기 위해 퀸으로 만든것인지, 아니면

후계자로서의 차기 퀸으로 만든것인지는 향후 스토리가 더 나와봐야 알겠지만


내가 추측하기로는 모더니아를 차기 퀸으로 만들어 다음 세대의 랩쳐를 맡겨놓고 자신은 퇴장하려는 속셈으로 보인다.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

우선 니힐리스타가 발언한 것에서 릴리바이스의 바디가

현재 퀸의 미련이라고 했고, 그걸 이용하면 퀸을 죽일 수 있다고 했음.

퀸의 약점이 릴리스의 바디라는 것인데


아마 니힐리스타가 자신에게 반기를 들려 하는것을 알고있고, 약점이 되는 릴리스의 바디를 찾고 있다는 것 역시

알고있다.

어떤식으로든 현재 퀸에게 있어서 릴리스의 바디는

족쇄이기에, 그 족쇄로부터 벗어날 방법은

릴리스의 세대로부터 한참 멀어진 현재 9세대 바디를

모체로 삼아 1세대에 준하는 헬레틱의 바디로 만들고

퀸의 능력을 개화시켜, 차기 퀸으로 옹립하는것.


그렇기에 퀸에게 확실히 충성하는 토커티브가

에닉과의 밀약으로 방주에서 니케를 공급받아 침식시켜 퀸의 적합자를 찾고 있었고, 마리안이 그 대상인것이다.

토커티브가 마리안에게 극도로 집착하는 것 역시 마리안이 차기 퀸이기에 설명 된다.


모더니아 퀸 스킨의 02번 아래의 문구에서도 

Daughter, 즉 모더니아를 딸로서 여기는 점이

자신이 새로이 옮길 바디보다, 현재 랩쳐에게 남아있는

족쇄에서 벗어나 미래로 나아갈 존재로 보는것.

그리고, 신데렐라로 인해 지상으로 랩쳐를 보낼 수 없게 됐으니

아예 지상에 있는 모더니아를 퀸으로 만드는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기도 한것이다.


다 쓰고나니까 좀 두서 없어보인다.

현재까지 나온 떡밥들 만으로 추측한거다 보니

설명 안되는 부분도 많고. 아마 내가 잘못 이해한것도 있을거임.


그런데 원래 스토리는 이렇게 두서없는것들 여러개가

모여서 완성되는거다 보니까 이해좀 해줘.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