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모더니아가 심했지. 사람 모아서 한번에 들어가면 편하게 넘어가는데 통제 없이 하나씩 들어가면 서른명이 다 때려도


못넘어가고 그랬잖아. 내가 속한 유니온이 톡 디코 없는 평범한 챈 유니온이라 소통은 유니온 채팅 하나뿐이었는데


그걸로도 사람 모아서 모더니아 넘어가려고 열과 성을 다하는 애들이 몇몇 있더라고. 나도 참여는 다 했지만 솔직히 그 애들 없었으면


이렇게까지 성적 나오지 못했을건 사실이고 그 사실에 회의감이 느껴졌는지 오늘 탈퇴 풀리니까 그렇게 열심히 하던 애들이


꽤 나갔더라. 아마 다음 레이드도 똑같이 나오면 이번만큼 성적 나오진 못할거 같고 나야 어떤 성적이 나오던 불만 없지만


이번 레이드를 기점으로 게임을 계속 하려는 의지가 많이 사라진건 확실한거 같음. 후발주자가 선발대의 콘텐츠를 가져오면서


단점까지 그대로 가져온게 이해가 안가니까. 클루피 폭사하고 하루 접었던건 홧김이었는데 지금은 원신 접었던때랑 비슷한 느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