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 안에 확고한 사상이나 신념이 있다는거임

그 방향이 옳지 않더라도

자신이 악이란걸 스스로 인정하고 그걸 이용해서 남들을 함정에 빠트리고는 함









지휘관에게 크로우 자신이 악당이니까

당연스레 비웃는다고 생각하게 만들고

그러지 않았다

그렇게 생각한건 네가 비웃었기 때문이 아니냐

하고 함정에 빠뜨림

크로우가 자신이 악당이라는 점과 감상이란 단어로 디젤과 노이즈를 볼거리처럼 취급하는듯이 비웃고있다고 생각하게 유도한거지만


지휘관이 당장 그걸 알아차리지 못하면 지휘관이 디젤과 노이즈를 비웃었다는게 되버림

애시당초 이미 함정에 걸렸다는 점에서

크로우를 편견없이 보는것을 실패한 점은 지휘관의 신념을 크게 흔들지 않았을까


마지막에 스스로 자조하는 크로우를 보고

어쩌면 크로우도 지금과는 다른 삶을 사는 사람이지 않았을까

주변환경에 휩쓸려 뒤틀리게 자란거라면 마냥 그녀를 탓할수 있나  생각하기도 함


이거 보고 나는 디젤을 비웃었는가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희극인가 비극인가 어느쪽으로 보았던가

다시 생각하고 그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