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오랜만에 여기 글 올려보는 것 같다. 일단 미안. 내가 쓴 글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3편을 써오는데 1달하고 10일이나 걸려버렸네. 


일단 이렇게 늦어버린 이유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1, 2편 올렸던 주에 코로나에 걸림

2, 코로나 낫자마자 넘어져서 엄지인대가 늘어나 버림

3, 위에 이유들로 현실판 피폐물 찍어버림


쨌든 이러한 이유로 3편 쓰는 속도가 너무 늦어졌는데 다시 한번 미안(꾸벅)


거두절미하고 이제 3편 보러 가볼까? 


열심히 썼으니까 열람비는 댓글로 받을게.


아래는 1편, 2편 링크

히어로에게 부탁하자! 1편

https://arca.live/b/nikketgv/73012036 


히어로에게 부탁하자! 2편

https://arca.live/b/nikketgv/73545920 


자 그럼 재밌게 읽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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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등의 노란 불빛만이 방안을 조용히 비추는 가운데  여성의 교성만이  고요한 방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다.


흐응아앗  깊게 찔러라!”


푸른색 눈동자와 아름다운 턱선그리고 모든 악을 무찌르겠다는 듯이 타오르는 빛나는 샛노란 금발머리.


이제 겨우 과년(16) 나이를 넘은 듯한 작은 체구이지만 짧은 다리로 상대방의 다부진 허리를  끌어안으며 자신의 질내를 더욱 깊이 찌르길 바라는 모습을 보면 가히 창녀와도 같았다.


그래그곳을   긁듯이?! 꺄아아악!”


미실리스사의 내부그중에서도 한참 심층부의 있는 미실리스사의 창립자슈엔이 가장 아끼는 이들의 숙소.


창녀와도 같이 상대의 자지를 탐하고 있는 그녀는 미실리스사를 대표하는 히어로들중 한명.


흐으응... 나는 절대 쾌락 따위에 지지 ...는다...”


라플라스였다.



= 시간 =


라플라스가 내게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다.


빌런을 벌하는 것은 히어로의 임무.“


그것도 알몸으로.


시선을 주지 않으려 했지만 라플라스의 헐벗은 몸은 너무나도 하얗고 뽀얬기에 저절로 눈길이 향하고 말았다.


내가 라플라스의 몸을 힐끔힐끔 쳐다보느라 정신이 팔린 사이 라플라스는 침대에  다다랐고 내멱살을 잡으며 말했다.


오늘 살아서 돌아갈 생각은 말아라.”


 섬뜩한 말을 듣고 라플라스의 손을 뿌리치려 노력해 보았지만 건물조차 한손으로  받들  있는 라플라스다성인 남성의완력따위로 뿌리쳐질리는 만무했다.


내가 저항을 하던 말던 라플라스는 나를 억지로 침대에 눕혔고 그대로  위에 올라타며 말했다.


만신창이로 만들어 주지.”


그리고 다음 동작에 라플라스는 손으로  턱을 잡더니  가련한 입술로 내게 키스를 해왔다.


키스까지 해버리면 정말 끝장이다라는 생각으로 나는 입술을 굳게 닫았다.


으긋.”


라플라스가 소리를 내며 혀에 힘을 주자 혀는  입술과 이빨을 간단하게 뚫어버렸다


(이빨로도 막아봤지만 부러질  했기에 열수밖에 없었다.)


피할 방법도 없이   속은 라플라스의 혀로 인해 유린 당했고 라플라스의의 혀가 기어다니며 서로의 타액을 공유할  밖에없었다.


움찔하고 몸을 떠는 라플라스아무래도  침을 삼킨  같다라플라스는 황홀한 표정을 지으며 입을 땠고 곧이어 입술을 닦으며 말했다.


하아하아고작 이정도로 벌써 지친거냐빌런.”


솔직히 말하자면 나도 성욕을 참느라 지금 죽을 지경이다아무리 어린아이의 모습을  라플라스라지만 한명의 여성이다.


이렇게 계속 나를 유혹한다면 나도 더는 참을  없다.


그런 생각을 하던 즈음라플라스가 몸을 돌려  바지춤 쪽으로 얼굴을 향했다.


“-으읍?!-”


그러자 당연히 라플라스의 아랫도리는  얼굴을 향했고 의도한건지는 몰라도 보지로 내입을 틀어막았다.


이제부터가 하이라이트다!”


라고 말하며 라플라스는 이빨로  바지 지퍼를 물었고


크드드득!


하는 소리와 함께 그대로 뜯어내 버렸다.


그리고 라플라스는  드러난  팬티를 잡고는 말했다.


“ 어디 한번 참을  있으면 참아봐라!”


라플라스는 내팬티를 내리고는 터질 듯이 부푼 자지를 탐욕스런 눈빛으로 한번 훑어보고는 그대로,


하읍!


그대로 내자지를  입속으로 박아넣었다.


푸급?! 콜록콜록!!”


너무 갑작스럽게 입속 깊숙이 넣은 탓인지 라플라스는 힘에 겨운  연거푸 기침을 해댔고


콜록그래이미 한번 경험했지만 역시 강력하군하지만 나도 저번처럼 당하고만 있지는 않는다!“


“-으브읍?!-”


다시 한번 라플라스가  자지를 입에 담았지만전과는 달랐다.


라플라스가 천천히 부드럽게  자지를 입으로 애무해주기 시작했다.


폭력적으로 라플라스의 입안을 희롱하던 그때와는 전제부터가 달랐다.


그때는 그저 성욕에 눈이 멀어 오나홀을 사용하듯이 했다면 이번에는 연인끼리 서로 사랑을 나누듯이 라플라스를 온전히 느꼈다.


라플라스의 입안은 정말이지 부드러웠다.


선홍빛 혀가  자지를 끈적하게 감싸며 보듬어  때쯤  쾌감은 척추를 타고 올라와  뇌를 절이고 있었다.


라플라스는  하반신을 붙들고는 아무  없이  자지를 애무하고 있었다.


쯔읍쮸우웁


목이 말라 게걸스럽게 자지만을 탐하는 암컷마냥 그저 빨기에만 집중했다.


내가 하반신에 깔려 저항도 못하고 애무만 당하던 즈음때는 와버렸다.


사정에 때가.


라플라스가  정액을 마시는 일만큼은 피해야 했다.


아까전에 라플라스가 내게 말했듯이 라플라스는  정액을 섭취하고 몸이 이상해졌다고 했다.


믿기지는 않지만 만약 그게 사실이라면 안그래도 발정이 나있는 라플라스의 상태가 더욱 악화될 것이다.


현재 보지에 입이 막혀 아무 말도   없었지만 의외로 손은 자유로웠기에 나는 라플라스의 허벅지 쪽에 탭을 했다.


하지만 라플라스는  탭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계속  자지만 빨고 있었다.


나도  이상은 참을수가...


들썩


그순간 라플라스가 자지를 빨던 것을 멈추고 몸을 일으켜 세웠다.


갑작스럽게 멈춘 탓에 나는 안도감보다는 사정하지 못했다는 불만족감에 짜증이 일었다.


나는 곧바로 고개를 들었고 라플라스는 언제 돌렸는지 모르게 몸을 내쪽으로 향한 ,


후후그래 흉기를 찔러넣는다면 여기까지 들어온다는 건가.”


 자지를 자신의 보지에 대보고는 어디까지 들어가는지 재고 있었다.


잠깐 설마 삼입하려는 거야이것만큼은 진짜 막아야 !


하지만빌런의 공격을 온몸으로 받아내야 비로소 히어로!”


아아안돼이미 늦었어!


자아간ㄷ


똑똑똑


.........


문을 손으로 두드리는 맑은 탁음에 의해 일순간 방은 침묵으로 뒤덮혔다.


짧은 침묵의 시간이 지난 


@#$%&*!


방에서는 무언가가 서로 부딪히는 요란한 소리와 여러 잡다한 소리들이 섞여 엄청난 굉음이 났고 일순간 다시 조용해졌다.


지이잉


무슨 일이냐!”


급하게 준비하고 나온 듯한 라플라스를 반긴 것은,


기계와 연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과학자.


드디어 나온거야몇일  방에서 나오지도 않고 그동안 뭐한거야?”


미세한 전파까지 온몸으로 느낄  있는 ‘자칭’ 빌런


후하하하!! 며칠씩이나 방에 틀어박혀 있다니 히어로도   없군몸상태가 안좋았다면 어쩔  없고...”


메티스 스쿼드의 맥스웰과 드레이크였다.


아니 그것보다 쟤네들은 갑자기  온거지


나보고 라플라스 문제  해결해달라고 떠맡길 때는 언제고 지금 온건데.


히어로의 몸상태는 언제나 최상이다그보다도 무슨일이냐고 물었다!”


그게 말이야 실은 베이비에게 요즘  상태가 이상하다고  들려줄  없냐고 물었는데지금쯤이면 너한테 이미 들렸다가돌아갔을 거라고 생각했지근데  꼴이 왜그래?“


 현재 이불속에 들어가 숨어있는 상태지만 이불속에 들어가기 직전에  라플라스의 옷차림을 떠올려 보니 급하게 옷을 입느라 엉망이었던  같다.


이건 그러니까 그래샤워를 하려고 옷을 벗던 중이었다그러던 중에 나오던 거라 옷을 허겁지겁 입었던 것이다!“


흐응그래?“


후우... 다행히 라플라스가  둘러댔네


툭툭 


드레이크가 맥스웰의 어깨를 건드렸다.


맥스웰뭔가 이상하다.“


뭐가.”


라플라스의 침대 위에 이불속에서 뭔지 모를 파장이 느껴진다.”


?”


“!!!”


아아아!!! 망했다생각해보니까 드레이크는 감지 특화형 니케였지그것때문에 메티스는 오퍼레이터 없이도 작전을 수행할 있던건데아니 지금은 그런  중요한  아니고 어쩌지?!


흐으응...”


이불밖에서도 맥스웰의 시선이 이곳으로 향해지고 있는 것이 느껴진다


라플라스라도 이건 둘러대지 못할텐데!


무슨 소리하는거야그냥 이불이 부풀어 있는  같구만.”


?” 


뭐라고?


정말이다지금  이불속에 무언가 있다고 몸이 반응하고 있다조사해봐야...”


에이무슨 소리하는거야  방에 있어봤자 뭐가 있다고 조사까지 그리고 설령 뭐가 있다고 쳐도 남에 방에 들어가서 물건들  뒤지는 그거 사생활 침해다.”


아님 말고...”


어쨋든 라플라스도 괜찮은  확인했으니까 우린 돌아갈 건데 지금부터 밀린 연구들 하러 갈거고 드레이크도  연구도와주느라  주변에는 얼씬도 못할  같거든?”


 도와준다고  기억이 없다.”


드레이크가 연구 도와주면  빌런다운 장비들 만들어줄게.”


그럼 어쩔  없고...”


스윽


라플라스이거 빚진거다.’


맥스웰이 라플라스의 귀에 대고 뭐라고 속삭이는듯한 소리가 들렸다.


그럼 갈 테니까 다음 임무까지 몸조리 잘하고.“


지이잉


간건가 닫히는 소리가 났으니까  거겠지?


라플라스 괜찮아?“


내가 이불속에서 나와 주저앉아있던 라플라스에게 다가가던 그때,


덥석


?


라플라스가  팔을 잡더니 다시 침대로 나를 던졌다.



크악또야아무리 침대로 던졌다지만  정도로 쌔게 던져지면 잘못해서 뼈가 부러질수도 있다고!


침대로 던졌졌는데 어떻게 쾅소리가 ??


 직후 라플라스는 빛의 속도로 옷을 탈의하고 다시 내가 있는 곳으로 날다싶이 돌진해왔다.


라플라스진정하고    들어봐 이러면 아까같이 맥스웰이나 드레이크가...”


 잠깐만 생각해보니 맥스웰이 분명 아까전에,


어쨋든 라플라스도 괜찮은  확인했으니까 우린 돌아갈 건데 지금부터 밀린 연구들 하러 갈거고 드레이크도  연구 도와주느라  주변에는 얼씬도 못할  같거든?’


 주변에는 얼씬도 못할  같거든?’


얼씬도 못할



빌런아니 이제 버드보이던 빌런이던 상관없다아래쪽이 너무 간지럽고 애가 타서 이제 더는 참을수가없을  같다


라플라스가 누워있는 나를 향해 빠른 속도로 달려온다.


 진짜 망했다.


+++

후일담(맥스웰)


흠흠~“


맥스웰 무슨 좋은일이라도 있나?”


아무것도 아니야그냥  역시 똑똑하구나 싶어서.“


”?“


그래 역시  생각이 틀릴리가 없지그때 베이비와 상담 직후 달려오던 라플라스의 입가에 묻어있던 그리고 이상하게 렙쳐의 촉수부분만 보면 움츠러들던  생각해보면 당연히 나올 수밖에 없는 예측이지.


하지만 라플라스가 그렇게까지 발정이 나다니 그건  이상한 


혹시 베이비의 털이아니면 그것도 아닌...


후후후 연구거리가 더욱 늘었네 다음에 라플라스 핑계로 베이비를 착실하게 조사해야겠어.


시간은 많으니까 말이야.


후후후후후


“?”


+++

후일담(드레이크)


이상하다.


이몸의 센서가 고장 났을리가 없다


나의 센서가 고장났지 않은 이상 라플라스의 침대  이불속에서는 분명 어디선가 느껴본 듯한 파장이...


”!!!“


드레이크왜그래?“


아무것도 아니다그저 너에게서 받은 장비로 어떤 빌런다운 짓을 할지 생각 중이었다.“


그래?“


그래  떠올리지 못한거지 파장은 분명히 그놈의 것이었어


하지만 그곳에서 그녀석이 라플라스와  하던 거지그것도 이불속에 숨어서까지?


설마


후후후후하하하하하!”


 시작이네


그렇군그랬던 거였어둘이서 최강의 빌런인 나를 쓰러트릴 작전을 짜고 있었던  같군.


하지만 이미 이몸은 눈치챘다다음에  녀석을 보러갈 때는 놈들이 했던 짓을 안다고 전하면 까무러치겠군후후후후후


역시  최고의 빌런이다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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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 재밌게 봤는지 모르겠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퀄리티 있게 쓰고 싶었어. 라플라스편만 쓰다보니까 다른 편들도 써보고 싶어서 후일담을 통해 다른 편들을 쓸수도 있다는 떡밥아닌 떡밥을 남겼지만 쓸지는 미지수.


어쨋든 오늘도 글 읽어줘서 고맙고 추천까진 아니더라도 댓글 달아주면 큰 힘이 될거야


마지막으로 ’이런 캐릭터의 이런 모습을 보고 싶다.‘싶은 사람은 댓글로 달아줘.


댓글은 하나하나 다 읽으니까 가능하면 써볼게. 그럼 이만


추신, 4편은 좀 더 천천히 써볼 생각, 1달 넘게는 안걸릴 것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