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톨로지는 과학기술을 통한 정신치료를 믿고 있는 종교로 세간에 알려져 있는 종교이며, 인간이 몸, 마음, 정신의 세 부분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 


SF 소설 작가 L. 로널드 허버드가 창시한 사이비 종교라서 자기 작품에 등장하는 여러 세계관과 플롯 장치에다가 기독교불교 등의 기존 종교와 당대의 정신분석학 및 외계인 떡밥 등등 그럴싸한 것들을 적당히 베끼고, 짬뽕한 교리를 가지고 있다. 때문에 종교의 상징에는 기독교의 상징인 십자가가 들어가며, 불교의 영혼의 윤회[1] 초자연적인 치료 현상을 믿고, 잠재의식에 붙어있는 군더더기를 제거하고 영혼을 정화하기 위한 수행도 한다. 그런데 영혼을 윤회시키는 주체는 금성인이다 


1950년 L. 허버드가 출판하여 미국에서 베스트셀러가된 '다이아네틱스'에 기반하고 있다. 사람의 마음은 감성적인 '반응적 마음(reactive mind)'과 이성적인 '분석적 마음(analytical mind)'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반응적 마음에는 기억의 흔적들(engrams)로부터 발생한 두려움, 불안, 분노 등이 존재하여 고통의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과거의 사건을 돌아보고 제거하여 현재에 미치는 영향을 없애고 고통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최종적으로 반응적 마음을 없애는 것을 '정화(Clear)'라고 하며 정화되면 더 이상 아프지 않게 된다고 한다


라피가 '클리어' 라는 말 많이 하지 않았나?


 과거의 아픈 기억을 지우고 정화에 이르기 위해서는 실제로 E-미터라는 장치를 사용한다. E-미터는 거짓말탐지기와 유사한 몸에 전류를 보내는 기계인데 사이언톨로지 측에서는 상대방의 정신을 분석할 수 있다고 한다.[5] 사이언톨로지교의 사제들인 '감사자(Auditor)'는 이 E-미터를 이용해 신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반응을 분석하고 새로운 기억을 심어주는(!) 상담을 하면서 문제를 해결하고 기억의 흔적들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주장한다. 어떻게 새로운 기억을 심는 게 가능할까? 싶으면 유년시절의 성폭행 기억은 억압된다 참고. 인간의 기억은 의외로 조작하기 쉽다. 



참고로 사이언톨로지의 창시자의 이름은 라피엣이다'


정말 흥미롭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