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 지독하리만큼 매순간순간 나를 괴롭히는 악몽과도 같은 기억


휘 휘날리는 붕대 아래로 잘게 부수어지던 수 백, 수 천의 눈물조각들


관 관자놀이에 총부리가 꽂히더라도, 오장육부가 배 밖으로 쏟아져나오는 한이 있더라도 언젠가 꼭 데리러 갈게, 마리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