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jM5hjpw9yrw?si=hMnLq3OLjpQ64Vgg


스토리에 푹 빠져있는지라 오스왈드에 대한

내 고찰을 말해보겠음


우리는 이미, 도로시 스토리 '오버존'에서 목소리를 통해

오스왈드가 방주 폐쇄 마지막에 와서는

갓데스 스쿼드를 일방적으로 배신, 이에 대해

은폐 및 공작한 점을 알고있음.


하지만 이번에 공개된 레드후드 스토리에서

보여지는 오스왈드의 모습에서는 그럴 낌새는 커녕

전장에서의 공로에 경의를 담아 레드후드에게 진심어린 경례를 하는

모습만이 담겨있었음.


어? 그렇다면 오스왈드는 악인인가?


그렇다. 결국엔 악인이어야만 했을것임.

도로시에게는 이 잔혹한 진실을 직접 전해야만 했으니.


허나 그는 결국

방주의 '높으신 분'들에 의해 의견이 짓밟히고

결국엔 그 정해져버린 진실을 입으로 담게 된,

여신들을 진심으로 존경하는 한 남자였을뿐이라고 생각함.


23장 중 폴리와 도로시가 나오는 스토리에서

방주 주변을 돌다가 조각상을 보는 장면이 있는데,


거기서 대화의 일부를 보자면

폴리가 예전엔 방주에서 갓데스 스쿼드를 적극적으로 전파하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 사람이 죽고 나서는 그 정보가 시간이 흘러 사라졌다고 함.


도로시는 이에 그 사람들의 이름을 알수있겠냐고 묻는데


여기서 오버존 이야기로 가보면

오스왈드가 인류의 배신을 입으로 전할 당시, 

갓데스 스쿼드를 칭송하고, 우상화하겠다고 했음.


도로시의 입장에서 당시 그 말은 

자신들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말처럼 들렸겠지만


사실 오스왈드에게 그말은, 어쩌면 혼란과 불안이 가득한

방주의 긴박한 상황속에서 일개 지휘관에 불과한 자신이

존경하는 여신들에게 약속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이 아니었을까 생각해봄.


그저 갓데스 빠돌이였을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