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를 위해서 열심히 일하던 젊은 날의 나는 권태라는 악몽에 시달렸다.


리프레쉬를 위해 오랫동안 정들었던 회사와 동료들을 등지고, 나는 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려고 한다.


바라고 바라왔던, 자유는 내게 편안함과 아늑함 보다는 불안감과 답답함만 선사했다.


티타임을 가지며 불안함을 잠재우려 하지만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 어쩌면 나는 자유라는 악몽에서 권태로운 일상을 그리워하고 갈망하고 있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