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짤 출처 - https://arca.live/b/nikketgv/96370205

니케 아레나를 좋아하는 한 유저로서, 목단의 스킬셋이 공개되었을 때, 과연 아레나 메타의 변화가 있을까 조금 기대를 하긴 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레나에서도 안 좋다... 쉬어가는 픽업 맞다.


뭐 추후 연구법이 더 나올 가능성은 있으나, '아레나 메타를 뒤집을 정도의 캐릭은 절대 아닌 것 같다.' 가 내 평가이다.

참고로 내가 사용한 목단은 (1) 명함, (2) 4-4-4 스킬 레벨, (3) 0-0-0-0 레벨 기업 전용 장비, (4) 호감도 0, (5) 체력 증가 큐브 3렙 사용 이다.


1) 아레나에서 별로인 AR의 한계

일단 AR이라는 총기 자체가 태생적으로 자홍덱에 취약하다.

자칼의 피격시 발동되는 스킬만 터뜨려 줘서, 버스트 게이지를 적에게 오히려 퍼주는 꼴이다.

물론 AR 자체의 버스트 수급량 자체도 샷건&런쳐에 비해 낮고...


아래 예시를 보자


https://youtu.be/0kTGId6AqR4



선버스트가 뺏겨서, 노아 버스트 스킬 사용 전에 수니스, 비스킷이 폭사한다.

그래도 영상을 보면, 목단이 비스킷 1회 무적 받고, 이후에도 3번 더 피회복을 통해 좀비처럼 살아남는 모습을 보이긴 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크게 얻는 이득이 없다.


2) 딜도 약하고, 회복량도 낮고...

앞의 영상에서의 결과창이다.


목단이 혼자 살아남아 다 쓸어담았으면 어땠을까? 했는데, 그런 거 없다.

상단의 딜량을 보면, 노아/비스킷/자칼 에 비해 낮은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내 목단이 육성이 안 되어있긴 하고, 런쳐가 아레나에서 딜이 사기이긴 하다. 

하지만 목단은 스킬셋 자체가 딜적인 측면도 존재하는 데도 불구하고, 딜이 너무 낮다고 느껴진다...

그리고 회복량도 너무 작다.


3) 수니스 방덱 뚫는 용도로 사용 (쌍도발)

그렇다고 아예 아레나에서 쓸 곳이 없는 것은 아니다.


수니스 방덱을 뚫는 방법 중에 쌍도발과 비스킷 방어형 무적 2회를 사용해서, 수니스 미사일 2발을 다 받는 방법이 있다.

그곳에 한정적으로 사용할 순 있을 것 같다.


(1) 노아 & 신 사용


https://youtu.be/GALzLNcBO20



이 공덱의 원리는


노아 버스트 스킬의 적 전체 도발 10초


신의 마지막 탄환 공격 시의 적 전체 도발 5초


이 두 개를 겹쳐서 사용하면, 적 수니스의 공격을 도발로 대신 맞을 수 있다.

이 조합을 쓰면, 신의 60발이 다 소모되어야 도발이 시전되므로, 도발 시전 전까지 불안정하다는 단점이 있다.



(2) 노아 & 루드밀라 사용


https://youtu.be/JZLVwQHzPTQ



이는 풀 버스트 시작 시 전체 적에게 도발을 거는 루드밀라의 스킬을 이용한 것이다.



(3) 노아 & 목단 사용


https://youtu.be/HKNSluPgr7c




이는 목단의 버스트 스킬 도발을 사용한 쌍도발이다.

목단을 사용하면, 루드밀라 때와 다르게 죽지 않고 살아남아 수니스 방덱을 뚫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외에는 레후덱이나 앨리스덱의 도발요원으로 쓸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지금 내가 스레나 칠 사람이 없어서 확인을 못 해봤다.

그렇다 한들, 도발요원 대체재가 너무 많기도 하고, 1버스트 니케들이 좋은 애들이 너무 많기도 하고...

예를 들어 마키마는 7초 무한히 딜을 받을 수 있는 '불굴' 버프가 있다. 마키마가 목단 상위 호환이라 느껴진다.

마키마가 없는 사람한테는 마이너한 대체재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차라리 목단이 아군 보호를 해줄 강력한 수단이 있었거나 딜이라도 좋았거나 하면 모르겠는데...

그게 아니니 그냥 구린 것 같다.


혹시나 이외에 사용처가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시길 ㅜ


3줄 요약

1) 목단은

2) 아레나 악귀가 아니면

3) 걸러도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