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화장실 같은거 초토화하는거 보고싶음
네 스컹크 소설처럼 멈추려는데 주체못하고 터져나오는거 진짜 좋아하는데,
가스도 똥도 꽉막히는 변비에 걸린 이후에 고통스럽지만 그래도 평상시 사고칠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안심하는 주인공이
회사든 애인집이든 공원이든 일상속에서
우연히 강제로 배가 치약짜듯히 조여진다던가
주차봉/의자같은데 항문이 강제로 확장된다던가
아무렇지 않은척 추잡한 사고를 당하는데 결국 탄식/흥분감과 함께 바닥 벽 천장 다 묻어버리는거 어떰
매번 소설 진짜 잘보고 있다
써줘서 고마워
ㅇㅇ 결국 스컹크 2편같은걸 더 보고싶다는게 맞음
근데 이제 좀 더 일상이 부숴지는 시츄는 어떨까 싶어서
변기 하나 채우고 그 위에 억지로 싸려하다가 옆칸으로 넘어가고 변기하나하나 불능으로 만들다가 중간에 포기하고 칸에만 들어가게 하려는데 결국은 천장까지 갈색으로 변할정도의 압력으로 철퍽이다가,
결국 멈추지 못하고 옆화장실이나 방을 채워가면서 그 일상을 결국 박살내는 느낌? 회사라면 건물 창문에서 갈색이 흘러내릴정도로 각층이 차는데 층층이 계속 일어나는거지
변기 하나하나 부술때 주인공 옆칸에서 공포에 떨고 있던 사람도 같이 칸에 묻어버리고, 엘리베이터 타고 무슨일인가 확인하려 올라오던 사람들 문이 안닫힐정도로 채워버리고
하나하나 주인공이 막 사과하고 미안해하고 근데 또 몇주 몇달만의 해방감에 흥분해버리고
다 끝난줄 알았는데 배가 구르륵거리더니 또다시 시작하고 천천히 재앙이 퍼지는 느낌
이 모든게 우연한 외압의 사고로 일어나버린거고
뭐 그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