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자면, 그 바램은 목이 잘린 채 전생을 하고 싶다는 이야기랑 비슷해요."


여신은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음... 이걸 어디서부터 설명해야 할까....


일단 당신을 보낼 세계는 말이죠, 누구나 강해질 수 있어요.


종족이 고블린이니... 오크니... 드래곤이니...


선천적 강함과 후천적으로 얻을 수 있는 강함의 양이 똑같다고 보면 된다고 해야할까.


아무튼 그 때문에 가끔씩 이상한 괴인이 강해져서 나오는 경우가 있단 말이죠.


그 중 하나가 인큐버스 였어요.


엄청나게 강해진 인큐버스는 다른 동족을 데리고 제국 하나를 삼키는데 성공했죠.


그리고 인큐버스는 그 뒤에 제국에 있는 모든 여성의 초야권을 요구했어요.


그리고 인큐버스들은 자신이 거진 모든 색마법을 동원해서 여자들을 타락시켰죠.


그리고 인큐버스와 밤을 지낸 여성에게 진실을 말하게 하는 마법을 걸어 남편에게 인큐버스와 지낸 밤이 어땠는지 실토하게 하는 폭거를 저질렀죠.


어떻게 됐을거 같나요?




방금도 말했든 이 세계는 누구든 강해질 수 있어요.


당연하게도, 자신의 아내와 여자친구를 뺏긴 수많은 남자들이 그 원한을 각성제 삼아 제국을 피바다로 만들었어요.


그때가 대륙전쟁 다음으로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사건이었죠... 과로였다니까...?


아무튼, 제국의 모든 인큐버스를 죽이고도 모자랐던 그들은 전 세계의 인큐버스의 씨를 말렸고, 덤으로 비슷한 종족이라는 이유로 서큐버스도 75%정도가 사살 당했어요.


그리고 그 살업과 원한은 결국 하늘에 닿아 별로 승화되었어요.


이 기나긴 이야기의 결론은...


당신이 별의 빛을 피할 수 있는게 아니라면 방금 말한 별의 빛에 노출되는 순간, 가장 고통스러운 방법의 거세와 함께 반으로 갈라져 죽습니다.


그래서 그 세계에는 인큐버스가 없습니다.


대신 그 별은 지금도 사랑의 맹세를 할때 매개로 쓰이면, 매료의 마법에 저항을 얻게 해주는 효과가 있긴 하지만... 그게 중요한건 아니죠.


그럼에도 당신이 그 세계의 유일한 인큐버스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시면 그리 해드리겠습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인간으로 전생시켜 주세요"


여신은 탁월한 선택이라는 듯 고개를 끄덕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