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놈이 정계 입문한게 고작 18살임. 그전까지는 카이사르 친척인 어린애일 뿐이였고

그리고 카이사르의 최측근이었던 안토니우스, 레피두스와 맞먹는 세력을 구축하고, 나중에는 이들과의 권력 투쟁에서도 이김

유언장에서 후계자로 지명된 덕이 있었다는걸 감안해도 엄청난 위업이라 봄


오늘날로 비유하자면, 종신대통령 되서 독재하려다가 야당에게 암살당한 대통령의 양자인 고등학생이 여당에 입당해서 죽은 대통령의 최측근이였던 국무총리와 국방장관을 정치질로 처바른 거지


이놈보다 정치질 잘하는 인간이 역사 통틀어 얼마나 될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