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하나도 안 한 사람이 아무 정보 없이 블아 세계 속에 가버린 거지.


예를 들어 샬레 앞 지하철역에서 내렸는데 시민들이


''어이 자네! 여긴 건물이 무너지고 선생이란 자의 신음소리가 매일 들리는 곳일세!'' 라며 말린다던가.


총에 맞아도 안 죽는게 다인 시민 1이 키보토스에서 벌어지는 사건에서 살아남으며 정착하는 거지.


배달 취직하고 첫 배달이 하필 아비도스에 배달가는 거라 사막에서 죽을 뻔했다가 순찰 돌던 호시노 만나서 겨우 귀환한다던가.


결국 그만두고 용병이 되기 위해 퇴직금으로 장비 구했는데 하필 폭주한 하루카가 날뛰는 전장에 간다던가.


선생과 학생들이랑 만나는 건 이렇게 스쳐지나가듯이 하고 키보토스에 정착하는 걸 시골에서 올라온 촌뜨기의 이야기 느낌으로 해도 괜찮겠는데.


약간 이 만화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