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잘때마다 망상해온 설정인데


여러가지 사고로 죽은 플레이어(ex.트럭,자살,총살등등)들을
여신이 죽음의 순간에 찾아가서

"승리하면 한번 더 기회를 주겠다" 이러고
전략게임에 초대하는거임

여기서 게임속으로 들어간 플레이어는
여러가지 스타팅 직업을 맡게됨


주인공은 영주가 되서 주변 야만인이랑 세력들 토벌해서 체급도 불리고 기술연구도 함

기술은 마법이랑 과학으로 테크가 갈리는데
주인공은 과학 테크를 타서
냉병기에서 화약, 농업에서 산업혁명까지
기술이 발달하면 전차랑 전투기로
드래곤이랑 괴물들 때려잡음


다른 플레이어인 용사는 죽기전엔
2차 세계대전 영국군 참전용사였는데
칼 한자루로 독일군 수백명 썰던 괴물이라

여신이 기본스킬만 쓸 수 있도록 제약 시켰는데도

각종 고유스킬, 스펙으로 떡칠한 먼치킨들 상대로
점멸,패링,슬래시 딱 3개 기본스킬가지고 몰아붙임



물론 Ai도 있는데
이 Ai들은 각자 설정된 목표에 따라 행동하게됨


예시로 성녀의 1차 목표는
약해지고 망가져버린 원탁의 일곱 기사를
교화, 갱생시켜서 자신의 휘하로 만들기

2차 목표: 부패하고 성녀를 견제하기 급급한 교단을 상대로 내전을 일으켜서 교단의 주도권을 잡기

최종 목표: 마왕 토벌


성녀는 초기엔 어리버리하고 자존심만 쎈 짬찌소위같은 성격이지만

주인공의 조력으로 최종목표까지 달성하면
인격적으로도 성장해서 평생 주인공의 조력세력이 됨

(주인공이 안도와주면 1차 목표달성하기전에 객사함)


주인공 가문의 친척도 있는데

전쟁에 패배해서 방황하던 주인공이
북부 요새의 영주인 이모에게 의탁하고

이모는 주인공을 조언해주고 위로해주면서
수많은 희생에 괴로워하던 주인공에
인격적 성장을 시켜줌

하지만 주인공을 추격하던 적군의 간부와 군대가
요새에 도착하고 이모는 주인공에게
자신의 영지민과 군대를 맡기고 피난시킴

이모는 소수의 결사대를 이끌고 결사항전하지만
결국 살해당함

주인공은 게임이라지만 은인을 죽인 적대 AI에게
진심으로 증오심을 품음



적대 AI 설정은

과거 용족들이 세계대전을 일으키고
초기에 다 후두려팼다가 결국
전 대륙한테 다구리맞고 결계에 힘을 제약당하는데

용족 수장인 용황녀 1차 목표는
전쟁반대파 숙청 및 군사력 증강,
연합에 대한 파괴공작과 주요인물 암살

2차 목표는 결계가 약해져서
용족들 힘의 30% 밖에 약화시키지 못할때
정복전쟁을 선포

최종목표: 전대륙 통일


이때 대륙의 세력들은
추축군(용족,악마,마물등등)
연합군(주인공,용사,기타 중립 AI)으로 나뉘어져서

대륙의 명운을 건
총력전 페이즈로 강제로 넘어감




주요인물들은 대충 이렇고
전투씬을 구상해보자면


1.용황녀 휘하 사천룡인 지룡이
거대화해서 산을 잡아뜯은 다음
그대로 연합군한테 던져버리는데

이에 대응해서
열 맞춰서 방렬한 수천의 300mm 화포들이 요격

수백대의 전차로 이루어진 기갑사단들이
지룡의 어그로를 끌기위해서 대규모 기동을 하면서
포위하고 활강포로 견제함

엔진이 퍼지거나, 궤도가 끊기거나
속도를 따라잡힌 전차는 지룡에게 무참하게 밟히지만

기갑군이 거의 궤멸해갈때
포병사단의 전탄발사와 주인공 일행의 대규모 기술로
간신히 지룡을 토벌함



2. 연합 주요 도시를 폭격하기 위해서
사천룡 중 1마리인 기계룡이
수많은 권속을 거느리고 비행중인데

연합공군은 이를 저지하기위해
동원가능한 모든 전투기를 출격

수천의 연합군 전투기는 기관포를 발사하거나
미사일을 날리면서
기계룡의 권속과 공중전을 벌이지만

시시각각 날라오는 브레스와 레이저에
하나 둘 격추되기 시작함

몇 안남은 전투기들은
마지막 희망인 에이스 파일럿을 지키기위해
희생하고 에이스파일럿은 순간적으로 각성
(약간 다키스트 영웅의 기상처럼 일시적으로 버프)

혼자 남은 에이스파일럿은
죽기전 모든 집중력을 끌어모아서
미사일을 발사, 기계룡의 코어에 직격해서
기계룡은 코어 폭발 충격으로 산산조각 나지만

에이스 파일럿 또한
자신의 인과(저급 유닛이 고급 유닛을 사살)를
넘어선 위업을 이루어서 그 반동으로 사망함

하지만 폭격을 저지, 사천룡 1마리를 사살하면서
불리하던 연합에게 승기가 기울게됨



여기서 나오는 유닛들은 기본적으로 등급이 있는데

용황녀와 휘하 사천룡은 UR(스텟이 약간 더 높음)
플레이어와 주요 AI들은 SSR급
기타 네임드는 SR급 등등...

고급 유닛들은 궁극기(액티브)와
고유태세(만해?)처럼 스킬을 가지고 있고
일반유닛과는 차원이 다른 스펙이고
전장의 승기를 좌지우지함

대충 전략병기급


아예 등급이 없는 일반 유닛들은
기본적으로 약하고 별볼일 없지만

2번째 전투씬에서 에이스 파일럿처럼
여러가지로 요인으로 각성하면 일시적으로
UR,SSR급의 고급 유닛에게
상처을 입히거나 잘하면 죽일수도 있는 "격"이 주어짐

하지만 각성시간이 끝나면
자신의 등급을 뛰어넘은 결과를 발생시켜서
그에 대한 대가로 무조건 사망함



결말은 뭐 대충
주인공이랑 중립성향 Ai와 플레이어 연합세력이
적대 AI랑 악 성향 플레이어들의
추축세력을 격파하고?

주인공은 대륙을 통일하고
여신에게 기회를 부여받는 결말?



처음에 군대에서 불침번 서면서
망상했던 내용인데 아직도 밤에 잘때마다
설정 조금씩 추가하면서 망상하면서 잠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