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편에 이어서 그냥 내가 뭐봤는지 돌아볼 겸 해서 쓰는 짧막한 리뷰


예고한대로 대여점~웹소설 과도기적인 작품들이 나올 예정


...아마도?


이번에도 라노벨 + 틀주의




1. 신드로이아 연대기

올마스터 - 디오 - 당머위 - 캔슬러.

겜판과 판타지 사이에 어딘가. 사실상 퓨전판타지라 봐야지. 아마 아는 사람은 알법한 소설. 사신도랑 문장사는 못봤음. 디오랑 당머위도 후반부는 못봄.

정신나간 파워 인플레를 원하는 사람들이거나 겜판속 일이 현실에 영향을 미친다는 설정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재밌게 읽을듯.



2. 섀도우 월드

평범한 겜판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뇌사자들 뇌동동해서 NPC들 구현했다는 설정이 충격적이었던 소설. 8권인가 9권쯤에 밝혀졌던 사실인데 어린마음에 나름 충격적이었음ㅋㅋㅋ



3. 포란

대형 길드에 척살령 찍히고 겜생 조진 랭커 연금술사가 전능력 몰빵해서 만든 키메라로 대형 길드에 복수하는 이야기.

육아물과 겜판 사이의 어딘가. 농농단이 좋아할법한 키메라였다. 막권 서사가 영 아니었던거같은데 출하라서 그런건지 어떤건지 모르겠다.

문피아였나 어디에서 2부 연재했던거 같은데 어떻게 됐나 모르겠네.



4.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 없어

씹덕 + 근친야스를 노리는 여동생을 둔 평범한 주인공이 여동생한테 타락하는 소설.

라노벨. 10권에서 완결난 비운의 작품. 아야세가 고백하고 성공했겠지?



5. 꼬리를 찾아줘

주인공이랑 잘못 엮여서 꼬리를 날린 구미호가 주인공이랑 꼬리 찾으러 다니는 소설.

처음으로 산 한국 라노벨. 시벨(욕아님)이 찾아다니던 한국형 라노벨의 1호점정도 되지 않나 싶다.

그냥저냥 재미는 있었음. 참고로 구미호라는데 빵ㅋㅋ이 아니고 농ㅋㅋ임.



6. 몬스패닉

동방의 환상향같은 하늘섬에 인류 대표 3인중 하나로 선정된 주인공이 교환학생으로 전학가는 소설.

한국형 라노벨2. 정실은... 아인 루비라이트... 1부까지 봤을때는 꽤 재밌었다.

2부 보다 말았는데 완결은 났나 모르겠네. 얘네 출판사 안망했나?



7. 폭염의 용제

돌아버린 드래곤 조지겠다고 발악하던 주인공이 돌아버린 드래곤 안에 있던 멀쩡한 자아의 힘으로 회귀하면서 다시 드래곤 조지려는 소설.

전리뷰 사이킥 위저드 작가. 얘는 꽤나 흥했어서 아는 사람 꽤 될듯.

회귀전 연인이 회귀 후에 한명은 농이되고 한명은 원래 연인 찾아가서 유니콘들은 각혈할 수 있음.



8. 권왕전생

이종족 해방하려한다고 마왕이라 불린 대마법사가 자기 물리치러온 용사파티 권왕이랑 영혼 바뀌면서 회귀하는 이야기.

전 리뷰 카르세아린 작가. 탱키한 주인공이 다 때려부수는 소설을 보고싶다면 이 소설.



9. 권왕무적

문사 집안 출신인 주인공이 "와타시 문과는 안맞는 테치"하면서 가출한뒤 무림맹주 먹는 소설.

자그마치 아버지 추천작. 재밌긴 했다. 마초적인 전통 무협물 보고싶으면 볼만함.

카카페에서 웹툰 연재중.



10. 마계대공 연대기

마계 공주님한테 소환당한 주인공 이야기. 나중에 마계 탈출해서 대륙 이곳저곳 돌아댕긴다.

다른 의미로 기억에 남는 소설. 30권 가까이 연재했는데 마지막에 엔딩 좆박고 히로인들 하나빼고 단체 유기함.

중반까진 재밌었는데 엔딩이 하도 좆같아서 기억에 남는 소설.



11. 바보와 시험과 소환수

시험성적으로 반을 가르는 학교에서 꼴찌반 애들이 1등반 넘어뜨리려는 개그 소설.

라노벨. 개그코드 잘맞으면 재밌게 볼 수 있을듯. 대신 캐릭터들은 좀 전형적인 편.



12. 후아유

고대 오파츠로 초능력을 각성한 주인공 이야기.

현판+후반부 아포칼립스물. 이혼물도 겸한다. 현판작품이 드물기도 했고 대부분 작았던 판본에서 지혼자만 책이 커다래 기억에 남았음.



13. 나는 귀족이다

천민 딜러에서 귀족 서폿으로 전직한 주인공 이야기.

완결작. 한국 웹소 헌터물의 시발점... 일거임. 몹 사냥하고 마석 모아서 팔면 부자됨~ 이란 늬앙스의 헌터물은 아마 이게 최초로 기억함.

대충 이때쯤부터 대여점이 죽어가고 웹소로 넘어간듯.



14. 메모라이즈

전역날 천사들에게 게임스러운 이세계 강제 소환된 주인공이 이세계 클리어하고 엔딩이 좆같아서 2회차 하는 소설.

완결작. 회귀물. 웹소 짬밥좀 먹은 놈들은 한번쯤은 봤을 소설. 조아라 전성기를 이끈게 검머외랑 창작물, 전생검신이었다면 조아라를 흥하게 만든건 이거였을거임.



15. 탑 매니지먼트

"어렸을 때 난 문제집을 사면 맨 뒤에 있는 답안지부터 뜯어내야 하는 애였다."

미래를 보는 매니저의 아이돌 매니지먼트 소설.

연중작. 문피아에서 처음 편결 결제한 소설. 이걸 16년부터 따라가다 연중빔 실시간으로 쳐맞은 내가 레전드다.

장우산 시발련아 제발 돌아와!!!



16. 케미

생동성 실험 자원했다가 원자를 보고 조종할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된 주인공 이야기.

완결작. 전?문가물. 화학 좋아하면 보셈. 웹툰도 잠깐 나왔는데 개줫망했으니 이건 굳이 찾아보지 말고.

아 나도 개쩌는 약물 하나로 인생 날먹하고싶다.



17. 후작가 망령재림

제국 절반을 불태우고 죽은 흑마법사가 아윌비백 외치고 진짜로 다시 돌아온 소설. 근데 제국이 이미 멸망한.

연중작. 전통 판타지... 인데 연중. 한 2~3년 연중했다 돌아온 후 다시 연중. 개악질읾 이새기...

재미는 있다. 재미는.



18. 전생검신

천암비서라는 사기템 들고 무한회귀하면서 외신들 족칠려는 이야기.

연재작. 무협에 크툴루 쓰깐 짬뽕 무협. 한때는 이 소설 떡밥이 커뮤를 가득 채웠던 적이 있다...

요샌 뭐하는지 몰?루 빡웅새끼 전욱은 잡았나



19. 성운을 먹는 자

노재능충 주인공을 주인공 스승이 돈빨로 재능충들이랑 동급으로 만들려는 이야기.

완결작. 퓨전 무협. 사실 무협이란 말보단 동양풍 판타지가 맞지 않나 싶다. 그리고 돈빨도 돈빨인데 기연빨도 좀 된다.

사이킥 위저드, 폭염의 용제 작가로 필력은 어느정도 보장됨.



20. 킬 더 히어로

용사한테 배신당하고 회귀한 주인공이 기연 독식하면서 용사 조지고 세계도 구하는 이야기.

완결작. 현판. 디다트의 "운이 좋군."의 시조.

야구 소설은 차치한다 치고 얘 작품도 한질정도는 볼만 한... 가?



21. 킬 더 드래곤

이계에서 침략한 드래곤들 조지겠다고 소년병 열심히 훈련시켜서 전쟁 내보내는 소설.

완결작. 현판. 백수귀족 작품. 확실히 글은 잘쓰는데 걍 나랑 안맞았던 소설. 엔딩이 좀 찜찜해서 그랬나. 어쨌든 완결까지 보긴 했다.



22. 요리의 신

요리사 못하고 후회하던 주인공이 회귀한 뒤에 요리사에 도전하는 소설.

완결작. 전문가물. 절대미각이라고 선언하는 장면에는 뽕이 있다...

잘쓴 전문가물 보고 싶으면 추천. 웹툰은 보지 말고.



23. SSS급 자살 헌터

죽을때마다 하루 전으로 회귀하는 주인공이 탑등반하는 소설.

완결작. 회귀물 + 탑등반물. 무협편까지는 고트. 엔이세 연중하고 "교미 모드 가동"같은 대사 써내리던 작가가 이정도 뽕을?하고 놀랐다.

근데 무협편 뽕을 못잊어서 꾸역꾸역 참고 봤는데 탑주편에서 도저히 못참고 탈주했다.



24. 회귀도 13번이면 지랄맞다

개복치처럼 멸망해버리는 인류때문에 13번이나 회귀한 주인공 이야기.

완결작. 회귀물. 지각으로 악명 높았던 작품. 물론 전 완결 난 다음에 읽었습니다. ㅂ신도 아니고.

영화관 씬이랑 지하실 씬은 확실히 인상깊긴 했음.



25. 전지적 독자 시점

전독시 모르는 놈들 없제?

완결작. 성?좌물. 솔직히 초반부는 고트 맞음. 중반까지도 꽤 재밌었는데 후반가서 애매해져서 하차.

팬덤이 유달리 지랄나서 더 그렇긴 했음.



27. 픽미업

뉴비 계정의 1성따리한테 빙의한 주인공의 탑등반기.

완결작. 겜빙의 + 탑등반물. 준수한 필력으로 연재 당시 꽤 인기가 있었음. 다만 파밸을 못잡아서 주인공 동료들이 너무 쩌리된게 좀 그랬지.

찍먹할놈은 중반쯤에 호불호 요소가 있으니 주의할것.



28. 튜토리얼이 너무 어렵다.

튜토리얼 난이도를 헬난이도로 잘못 고른 주인공 이야기.

완결작. 탑등반물 + 성좌물. 18층이었나 19층이었나 평화로운 마을 이야기는 꽤 인상깊은 에피소드였음.

개인적으로 탑 탈출하고 이야기는 좀 불호인 편. 외전... 은 읽어야되는데 아직 손 못댐.



29. 전생 흑마법사의 이단심문법

"기도해라. 아무 신에게나. 어떤 말이든. 간절히."

닼판에서 세계 멸망시킨 흑마법사가 "이건 내가 바라던 세계가 아닌데샤앗!"하고 악마 통수치고 회귀하면서 이단심판관 되는 소설.

연중작. 닼판 회귀물. 완결 직전에 연중한듯 해서 아마 떡밥같은건 대충 다 풀리지 않았을까 싶은데...

뽕차오르는 장면들 보고싶으면 괜찮다.



30. 쥐뿔도 없는 회귀

회귀빔 맞은 주인공이 기연먹고 돌아다니며 수련충짓 하는 소설.

완결작. 회귀물. 목마 회빙환 시리즈의 첫째. 이걸로 목마 작품 처음 봤는데 나름 재밌었음.



31. 소설 속 엑스트라

자기가 쓴 소설 속으로 환생한 작가 이야기.

완결작. 책빙의물. 아는 사람은 다 아는 그 소설. 현대 아카데미물에서 채용되는 전개들은 여기서 대부분 나왔다.

큐브까지는 고트였고 탑은 그냥저냥 봤는데 키메라 엔트 짭부턴 못견디고 하차함.



32. 아카데미 천재단역

인방하다 빙의한 주인공이 세계 멸망 막기 위해서 자기 총(악령 빙의함)이랑 티키타카하면서 세계 구하는 이야기.

완결작. 겜빙의 + 아카데미물. 총이랑 만담하는게 전부임. 초반보고 총이랑 티키타카 하는거 안맞으면 빠르게 하차하셈. 물론 맞으면 유쾌하게 볼 수 있음. 요즘 보기 힘든 폭력 히로인은 덤.

번외로 문피아 공모전에서 연재하다 카카페로 갔는데 문피아에선 딴 여캐들을 히로인으로 소개했다 카카페에선 리메하면서 단일 히로인으로 바뀌는 바람에 유기 논란이 있었다.



33. 드래곤을 유괴하다

대충 천 몇번쯤 회귀한 주인공이 타차원에서 유희나왔다 불시착한 드래곤들 원래 차원으로 되돌려 보내려는 이야기.

완결작. 현판. 드래곤 네마리 키우는 육아물. 히로?인들 맘에 들면 맛있게 먹을 수 있음.

개인적으론 BY 외전이나 써줬으면 싶은데.



34.  아카데미 얼굴천재가 되었다.

포카칩 씨발아 히라한테 그럴수가 있냐? 완결 원고 보내고 독자들한테 안미안하든? 시발 떠올리니까 또 화나네



좆같아져서 일단 이번엔 여기까지만 씀

다음편도 아마 편결작들+일부 정액제일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