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 몸이 약했던 남주가 어느 던전에서 떠돌다가 감춰진 비밀 루트에 들어갔는데 그 안에는 잊혀진 고대의 전쟁의 여신을 섬기던 신전이 있었다.


그리고 남주는 신전 한가운데에 꽂힌 검을 뽑으면 신의 힘을 가진다는 문구를 읽고는 시험삼아 뽑았다.


남주가 검을 뽑는 순간 전신에 힘이 흘러서 허약한 시절보다 더욱 강해진 걸 체감하게 된다. 


그런데 거울을 보니 자신의 모습이 석상의 여자의 모습이 된걸 보고 멘붕한다.


사실 남주가 미쳐 읽지 않은 글귀가 있었는데 ‘전쟁의 여신의 검을 뽑은 자는 오리하르콘이상으로 단단한 가슴을 드러낸 그 모습 그대로 악을 벨지어다.’라는 내용이었다. 


그리고 그 전쟁의 여신은 가슴 그 자체를 드러내고 싸우는 상여신 그 자체였으니. 가슴의 유두를 통해서 마력을 상시로 모으는 권능을 지니고 있던 것이다. 


써 줄 사람이 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