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입니까! 전 당신들이 원하는 대로 이세계의 지식과 전술을 전부 공유했는데...!"


"뭐? 국경선에 상시로 군단을 주둔시키라고? 옆나라와 전쟁이라도 벌일 셈이냐?"


"젊은 남성의 90% 이상을 군대로 징집? 그렇게 해서는 나라도 굴러가지 않고 새로운 아이도 태어나지 않을 겁니다."


"국민 전원에게 일련번호를 매겨서 감시하자고? 허허. 노예라도 그렇게 빽빽하게 통제하지는 않는다네."


"하지만..."


"제가 사는 나라에서는 그랬단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