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서부야만인 유릭이 세상의 끝이라 여겨지던 하늘산맥을 넘어 

다양한 사람들의 인생과 종교교리들(사생관)을 듣고, 자신만의 인생철학을 찾아나가는 이야기


작중배경은 로마시대풍 판타지


솔직히 소설제목 개병신같아서 별로 기대안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좋았음


순수재미하고 흡입력도 좋아서 술술읽히고 살면서 많이 고민해볼법한 화두도 많이 던져줘서 글읽는내내 지루하지않았음


백수귀족이라는 사람을 이번에 처음 접하는데 계급장떼고붙으면 한국 1세대 거장취급받는 판타지소설가들한테도 밀리지않을정도


용두GOD미 결말까지 여운을 주며 끝내서 진짜 작품적으로 더 까고싶지가 않네 더 찬양하고 싶은데 내 필력이 딸려서 여기까지 함


내가 본 한국 장르소설중에는 탑이라고 해도 좋을정도


인생가치관을 바꿀수있을만큼의 명작, 한국 웹소의 정점


암튼보면 후회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