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개 흥미롭고 글도 잘 쓰시는데 유입 없어서 슬퍼하는 작가님을 위해 리뷰 적어왔다. 
절대 살려 내 패러디. 

개인적으로 패러디 볼 때 고려하는게 3가지 있음 


1. 소개문: '필력 상승용,' '원작 잘 모름,' 이런거 없음. 

2. 글자 수: 


최소 3000자 이상

고봉밥 좋다 


3. 필력: 


상황 설명 깨끗 

감정 전달 좋음 

이 정도면 맛있게 먹을 준비 끝 


나는 워해머 아는게 거의 없음

그냥 개쩌는 황제가 황금옥좌에서 영원히 고통 받고 

엄청 다양한 외계인이 있다는 것 정도만 암 
트라진? 이 패러디 보기 전까진 있는 줄도 몰랐음

트라진은 일러에서 보시다시피 기계임 
스페이스 언데드 초하이테크 문명 출신이라 

종족들은 원래 인간을 기본적으로 하찮게 여기지만 
트라진은 괴짜 중의 괴짜라 인간역사역덕후여서 재밌는 문화! 하는 느낌으로 좋아해

그러다가 어떠한 이유로 엄청난 과거로 돌아가 히로아카 세계로 와버렸는데 
대충 기계 조물딱 조물딱 하다가 빌런 되기 직전의 토가 히미코와 만나게 되서 
서로가 서로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관계야 

토가 히미코는 히어로가 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트라진은 인간에 대해 더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를 얻었지 



일단 희귀하고 고결한 인간 보면 좋아해서 
그냥 인간으로 덕질하는 기계할배 느낌이야 


물론 애매하게 이용할려는 조짐이 보인다면 
"합당한 수준의 폭력을 즉각 동원해 나와 레이디 토가의 불명예를 씻어낼 것이오." 
초하이테크 기계가 날뛰면... 유기체가 어떻게 대항하겠음?
보니까 기계기술로 미래도 바꾸고 하더만 

워해머 하나도 몰라도 
아 그냥 이런 것들이 있구나 하는 수준으로 가볍게 설명해줘서 
몰라도 봐도 재밌음!

작가가 유입 없어서 슬퍼하니 
내 나작소를 살려주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