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화까지 읽어봄.

스토리상으론 장기영에게 고물 받고 탈출한 부분까지.

글은 재밌음. 정말 재밌음.

일주일동안 쉬지않고 읽었는데....


너무 텁텁함. 아포칼립스물 특유의 희망도 뭣도 없는 암울한 전개가 마음에 들어서 보긴 했지만서도 그게 또 300화까지 보다보니 재미랑은 별개로 피로감이 너무 심함.


난 장기영이 만든 고물 받고 드디어 전선에 복귀하나보다 생각했는데 꼴 보니깐 계속 노닥거리기만 할 것 같음.

주인공 이거 전선으로 다시 돌아가긴 하는거임?

오늘자 최신화 슬쩍 보니 장기영 고물로 뭐 해보려는 것 같긴 한데..

지금시점으로는 아무리 봐도 박규가 전선에 복귀할만한사이즈가 안나옴. 


누가 최신화 전개 방향만이라도 알려줄 수 있음?

글의 지향성이라던가, 뭐 그런 류.

만약 앞으로도 전개가 비슷하다면 성향 상 슬슬 하차하는게 맞을 것 같음. 아무래도 본인은 소년왕도물을 좋아하는지라.....


취향과는 별개로 글은 정말 재밌음. 나한테 아집숨 추천해 준 장붕이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