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W의 대표 IP이자 그림다크 스페이스 오페라의 대표주자이자 외국 SF계에서 지대한 영향을 끼쳤고 지금도 끼치고 있는 워해머 40K


그리고 그런 워해머 40K의 주인공 세력인 인류 제국에는 가장 중요한 인물로 위 이미지의 인물인 황제가 있다. 


본명은 불명, 가명은 꽤 많음, 외형도 다수. 


고대 아나톨리아, 즉 지금은 튀르키예 지방에서 살던 인물로 처음에는 직접 나설 생각이 없었지만 인류가 좆될 각이 씨게 위의 전쟁군주 스킨 끼고 직접 나서는데...


근데 사실 이 양반이 인류 역사에서 나온 적이 몇 번 있는데 그 중 존나 굵은 게 있다.


하나는 카톨릭 성자들 중 한 명이자 용을 죽이고 공주를 구하는 용사 혹은 기사 탬플릿의 시조인 성자 게오르기우스(조지) 


그리고 나머지 하나가...


시칸데르 3세 호 마케돈 즉 알렉산데르 3세 


우리가 잘 아는 알렉산더 대왕 되시겠다. 


그리고 워해머40K 세계관에서 알렉산더 대왕은 우리가 아는 그 알렉산더 대왕이 맞았기에 팬덤에서는 실시간으로 알렉산더 대왕 시기를 황제의 중2병 말기 시기로 보면서 절찬리 놀려 먹는 중이다. 


동시에 과거 행적이 많이 밝혀지면서 캐릭터성도 변한 현 황제의 허술한 부분들도 저 중2병 말기 시절 흑역사 덕분에 보충이 되었는데... 


아들들겸 장군들인 프라이마크의 관리 소홀 - 알렉산더도 그랬음 


호모 의혹 - 실제로 알렉산더는 진성 호모...


보디가드들을 왜 헤타에론 가드라 부름? - 본인이 알렉산더여서 그 추억의 흔적 


신을 왜 그렇게 싫어함? - 본인이 제우스의 아들이니 본인도 신이랍시고 중2병 말기짓을 했던 전적이 있어서 


본인이 신임을 왜 그렇게 부정함? - 중2병 말기 흑역사 들추는 짓인데 참 잘도 좋아하겠다. 


등등... 여러 캐릭터성의 구멍들이 맞춰지게 되었고 그와 함께 황제의 흑역사를 놀려 먹게 되었다. 


그 중 하나가 디오게네스. 그렇다. 맛간 소크라테스라 불리는 그 아저씨. 알렉산더에게 꼽을 준 철학자로 워해머40K에서는 실제로 황제에게 존나 꼽을 준 비범한 양반이 되었던 것이다. 


그 외에도 알렉산더의 흑역사 = 황제의 흑역사가 되어서 지금도 놀려먹고 있다. 


여담으로 알렉산더는 인도 원정 중에 뒤질뻔하고 결국 정복을 놨는데 워해머40K에서는 중2병 말기 짓 하다가 어떤 기술을 찾아내고서 중2병이 치료 되면서 그대로 잠수를 탄 거라고 설명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