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피아 - 웹소설로 꿈꾸는 세상! - 천재 마법학자가 출신을 숨김 (novelpia.com)


하층민. 천애고아. 전범국 태생. 그 모든 오명을 감추어서라도 마법을 배우고 싶었다.


원래 표지 할배라서 거를려다가 소개글 보고 읽기 시작했는데, 진짜 순식간에 다 읽었음.

작가의 필력이 좋고 표현이 섬세한 데다가

뭣보다도 이제 노벨피아에서 멸종했다고 생각했던 정통순애 정통판타지라는 점이 너무 마음에 들었음.

상태창? 없음. 회빙환? 없음. 젖탱이 작고 수상할 정도로 근친에 신경 안쓰는 여동생과 그걸 질투하는 젖탱이 크고 순산형 골반을 가진 골빈 히로인? 없음.

물론 여캐가 안나오는 건 아닌데 결국 순애 빌드업 끝에 율리아와 이어진다.

뭔가 필체도 그렇고 내용도 그렇고 예전 판타지 소설 느낌이 조금 남.

누군가는 그걸 올드하다고 말하겠지만 나는 그걸 클래식하다고 말할래.

뭣보다 순애가 멸종해버린 노벨피아의 중심에서 순애를 외찬다는 점이 맘에 듦