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의 행적을 잘 아는 주인공이 학생들을 마주한다.

이 주인공은 지금까지 본 혹은 미래의 선생은 어땠는지 모두 알려줄 생각이다.

그리하여 학생들 다 모인 곳에서 발표(고로시)를 하게 된다.

선생은 잔뜩 긴장한 상태로 지켜보게 되는데...


"우선... 선생이 학생들에게 아름답다. 귀엽다 같은 표현은 잘 하는 편이지만 직접적으로 예쁘다, 미인이다 같은 표현을 쓰는 경우는 매우 드뭅니다. 자 여기서 미인이다. 달리 말하면 선생의 취향인 외모를 가진 학생은 과연 누구일까요?"


대다수의 학생들이 일제히 흥분하며 "나야!" "아니 저예요!" "나다!!" 라며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냈다.

그리고...


"제가 다른 학생들과 인연이 별로 없는 지라 자세하게 알지는 못하지만 제가 아는 바로는 아루와 하루나! 이 두 학생이 유일합니다!"

"훗."

"뭐, 뭐라라고오오오오오?!!"


하루나는 낌새를 진작에 알아차리고 도망갈 준비를 진작에 한 상태라 폭탄을 터트리고 도주

아루는 한 발 늦는 바람에 학생들에게 잡혀서 단상 위에 반 강제로 올라가게 된다.

그때 누군가가 "죽여주마 리쿠하치마 아루!!"라며 살기를 뿜어냈다.

이후로 "선생과 혼욕을 한 학생은?" 라거나 "선생이 처음으로 학생의 간접 키스를 가져간 학생은?"이라거나

"선생이 가장 핥고 싶은 복근을 가진 학생은?" 혹은 "선생이 여학생의 팬티 냄새를 열심히 맡은 일이 있었는데 그때 그 팬티의 주인은?"

라는 식으로 진실과 구라를 섞은 고로시를 이어나가는 걸 보고 싶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