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했을 뿐인 나에게 저주라면 자주 축복이라면 축복의 능력이 내려졌다.

평소처럼 스포일러를 하며 나대던 어느 날.

나에게 무언가가 들리기 시작했다.


[남주의 아버지는 76세에 사망한다. 사인은 늦게 발견한 최장암]

[남주의 어머니는 77세에 사망한다. 사인은 남편의 죽음에 슬퍼하다가 지쳐서]

"...뭐야 이거."


환청이겠거니 하며 찝찝은 하기에 꿈에서 나쁜 꿈을 꿨다고 둘러대며

아버지를 병원으로 끌고가 검사를 맡게 하였다. 그랬더니 정말로 최장암이 발견되었다.

이후 [그녀는 좋은 남자를 만나 결혼 준비를 하고 있지만, 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했다]

[그는 여러 여성들을 몰래 찍은 사진이나 영상을 익명으로 업로드하는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

[그는 지금으로부터 1년 후 사기를 당하여 10억의 빚을 지게 된다]

등의 말이 귀를 닫아도 들렸다.

그래도 좀 이 능력의 좋은 점은 [복권 1등 당첨 번호는 ########이다] 이런 식으로 정답을 알려주기에

돈은 쉽게 벌 수 있어서 좋았다.


라는 식으로 진행되는 주인공을 보고 싶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