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가장 사랑하던 남자인 순욱의 여자로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자신의 주인님이 웬 미치광이 사공 새끼한테 슥삭당하는 거 보고

자신의 모든 걸 바쳐 조조의 가문과 그의 모든 유산을 망가트리고 불태워버리겠다고 다짐한 뒤, 빡대가리처럼 보이는 장자 조비를 몸으로 유혹해서 결국 기어코 그를 황제로 올리고, 구품관인법을 이용해 조씨와 하후씨 종친의 힘을 제거하고 병권을 장악한 뒤 일부러 자신의 정적들을 험지에 배정해서 슥삭해버리고 추후에는 고평릉 사변을 일으켜 조상의 삼족을 멸한 뒤, 마지막으로 자신의 아들들에게 조씨를 절대 살려주지 마라고 신신당부하며 눈을 감는 스토리를 보고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