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생 했는데 엘프 몸임. 이얏호 알파메일 치트 생활 시작이다 싶었지만 엘프는 자기 외에 생존자가 없었음


뭔일인지 알아보려고 마을에 갔는데 끼야앗 엘프가 살아있다!!! 소리치고 군인들이 갑자기 덤벼듬


엘프의 사기적인 신체능력으로 몸은 피했지만 대체 뭔 일인지 알 수가 없어서 아무 인간 하나 납치해서 물어봄


엘프는 인간을 비롯해서 모든 종족을 닥치는대로 학살하고 다녔던 미친종족이라는 거임. 그래서 엘프를 제외한 모든 종족이 연합해서 엘프를 절멸했다는 거. 그런 와중에 유일한 엘프 생존자인 주인공이 나타난거지....


소문은 빠르게 퍼지고 곧바로 엘프 토벌대가 만들어짐. 엘프 하나 때문에 뭔 유난인가 싶지만 엘프는 하나하나가 일국을 멸망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나


주인공은 ㅈ빠지게 도망치지만 결국 잡히고 말음. 상대는 마왕까지 토벌한 용사 파티였음. 그래서 제 아무리 강한 엘프의 몸이라도 당할 수가 없었고 결국 처형대에 올라감


그 때 한 여자(200, 처녀)가 주인공을 구하고 도망치는데 성공함. 얘도 엘프이긴 했는데 혼혈이라서 들키지 않을 수 있었음. 진실을 알려주는데 엘프에게서 대대로 내려오는 예언이 있는데 바로 다른 종족들을 멸종시키지 않으면 세상이 멸망한다는 예언이었음.


엘프의 예언과 그 외 종족들이 알고 있는 것이 완전 정 반대였음. 그래서 주인공은 이걸 알리고 오해를 풀자고 했지만 이미 엘프를 싸그리 숙청까지 한 마당에 이제와서 그런 말이 통하겠느냐는 말에 설득은 포기함


그럼 대체 어떻게 해야하느냐고 하니까 선택지는 2개 있다고 함


하나는 이대로 도망치면서 엘프임을 숨기고 살아가거나

하나는 우리들만으로 세계의 멸망을 막으러 가거나.


즉, 이대로 살거나, 아니면 다른 모두를 멸종시키거나 하는 선택지였음. 다른 모두를 멸종시키면 그게 곧 멸망 아니냐고 하니까 자기도 그렇게 생각한대.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모두를 멸종시키는게 살아남는 길이라니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는거임. 그래서 진짜 예언은 따로 있을 것이다, 라고 추측함.


그래서 거기서 이 여자(200, 처녀)가 한 가지 제안을 하는데 자기랑 같이 예언을 찾으러 가자는거임. 아무래도 그 예언은 와전되었을 것 같으니 직접 두 눈으로 확인하자고.


만약 잘못되었다면 예언을 수정하고 다시 그대로 행하면 될 것이고, 만약 그 예언이 진실이라면 다른 모두를 멸종시키자고.

다른 방법도 뭣도 딱히 없었던 주인공은 그 제안을 받아들이고 둘은 긴긴 여행을 떠나게 되는데.....



라는 내용의 소설 어디 없냐??

박해받지만 모두를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주인공이 보고 싶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