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잠, 잠깐만 진정해."


"야. 김장붕. 너 저번에 나랑 할 때는 뭐라고 했어?"


"아니, 일단 진정하고..."


"씨발 진정이고 애미고 대답해!!"


"그, 그, 네, 네 몸을 좀 더 아끼라고...."


"근데 이건 뭐지? 내 눈깔이 지금 삔게 아니면 다 쓴 콘돔 같은데? 응?"


"그.. 그건.. 나 혼자 자위...를..."


"자위? ㅋㅋㅋ 말 잘했다. 니가 정말 딸딸이를 쳤는지 안쳤는지 저 안방에 들어가볼까?"


"안돼!"


"그렇지 안되겠지 저 안 쪽에는 니 새끼랑 씨발 교미한년이 있을테니까."


"장순아! 내가 잘못했어! 제발 그만해!"


"그만? 그만하라고? ㅋㅋ 그 때처럼? 우리 이제 섹스 그만하자고 할 때 처럼 그만하자고? 또?"


"아니야 그런게 아니야! 다 설명할 수 있다고!"


"아 그래? 좋아. 설명해."


"그건..."


"그 전에 일단 저 년부터 죽이고 설명들을게."


"잠깐만!!"


-벌컥


"야 씨발년아 뭐하냐? 자는척하냐?"


-펄럭.


"얼레? 없네? 뭘까? 냄새가 나는데? 좆같은 오징어 비린내가 진동을 하는데?"


"장순아! 일단 좀 진정해봐!"


"야. 한번만 더 내 몸에 손대면 니 골통부터 깨부술테니까 가만히 있어라?"


"그래도 안돼!! 제발 장순아 나는 너 밖에 없다고!! 다 오해라고!!"


"오해? 그럼 이 콘돔도 정말 니가 콘돔딸 치는데 썼다고? 씨발 지금 내가 그걸 믿으라고 지금?"


"그건! 커뮤니티에서 콘돔쓰고 하면 뒷처리가 편하다고 해서 해본거야!!"


"뭐?"


"정말 그거야! 그리고 여기 냄새가 나는건 내가 딸칠때 향수를 뿌린거야!!"


"뭔 씹.. 변명을 해도..."


"자! 이거 봐!"


"....여성 체취 향수?"


"가지 말라고 한건 이 냄새가 부끄러워서 그런거야!! 그러니까 진정 좀 해!!"


"...."


-뽈칵. 뽈칵.


"그렇게 장롱 열어봐도 아무도 없다니까!! 정말이야!!"


"흐음...."


"오해하게 해서 미안한데 정말 아무도 없어!"


"....이상하네. 분명히, 봤는데."


"아마 누군가 봤다면 우리 엄마일거야! 저번에 반찬 주고 가셨어!!"


".......아닌데 쓰읍..."


-와락


"장순아 나는 너 밖에 없어! 그리고 그렇게 불안하게 만들어서 내가 미안해!!"


".....후우..."


"앞으로는 좀 더 안심시켜 줄게! 그리고 네가 그렇게 원한다면... 진도 나가도 좋아!"


"....그래?"


"그래!"


"...그렇다네? 어떻게 생각해? 여우씨."


"뭣?"


-샤라락


"너무 숨는 곳이 뻔하지 않아? 침대 밑? 나 같으면 그냥 창문으로 뛰어 내렸다."


"꺄악!"


"꺄악은 무슨 지랄 ㅋㅋ 아직도 이쁜척이야 이 씨발년은."


"잠, 잠깐만 장순아"


"장붕아. 함 해준다는 약속을 봐서 니 골통은 봐줄게. 근데 이년은 안되겠는걸?"


-덜덜덜덜


"어쭈. 꼴에 죽는건 무섭나보네. 그러면 우리 장붕이한테 손을 대지 말았어야지."


"살인은 안돼!!! 장순아 제발!!"


"장붕아. 너도 나한테 큰 소리 칠 입장은 아니잖아? 응? 그렇지? 나한테는 순결이 어쩌고 저쩌고 하더니만 뒤에서는 이딴 개쓰레기짓을 했잖아 그치?"


"그, 그래도 사람을 죽이는건-"


"아, 그래 알았어. 그럼 그냥 병신으로 하자. 됐지? 좋겠어~? 스윗한 장붕이 아니었으면 뒤졌을텐데 살았네?"


"도, 도망쳐 장희야!!"


"아, 장붕씨?"


"빨리! 내가 잡고 있을게!!"


"...ㅋㅋㅋ 아~ 주 눈물난다 눈물나."


"미안해요!!"


-호다닥


"그런다고 진짜 도망가네 와. 저년은 의리도 없고."


"미안 진짜 내 잘못이야 전부. 그러니까 차라리 나를 병신으로 만들어."


"뭐냐? 이거? 내가 잘못한거? 내가 나쁜놈 됐네 응? 넌 아주 선인이고? 진짜 개역겨워 죽겠네."


"정말 미안해. 전부 내 잘못이야."


"그래? 미안하면 일단 이거 놓고 말하지?"


"어 어.. 그래.. 미안..."


"네가 잘못했다고 했지? 그럼 장붕이가 먼저 꼬신거네?"


"....그건..."


"여기선 즉답으로 장붕이가 했다고 해야지 안그래? 나는 그래도 장붕이는 죽이진 않을거잖아?"


"내, 내가 했어."


"거짓말은 타이밍이야. 늦었어 장붕아."


"정말이야! 내가 했으니까..."


-까앙!


"크헉- , 장, 장순아..."


"너는 좀 자고 있어. 저년 잡아오고 나서 이야기 마저 하자?"


"아.. 안돼....."


-끼이이이익. 탁.





이라는 내용의 소설은 어디 없냐?

주인공이 다른 여자애랑 해버린건 사실 여자애가 최면 어플 같은걸 써서 그랬다는 반전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