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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가인


안녕하세요, 장챈 홍보는 6번째네요. 또 찾아와 버렸습니다. 150화 넘어간 김에 말이죠ㅎㅎ


명목상 장르는 판타지, 일상, 사이버펑크, 여주물입니다.


6~9화 정도로 이루어진 하나의 에피소드를 모아놓은, 일종의 옴니버스 방식을 취합니다. 에피소드 간 인과는 있으나 기본적으로 'A -> B -> C'가 아니라 'A, B, C' 입니다.


주인공의 성장이나 모험보단 세계 자체를 담담히 보여주는 느낌입니다. 1부(~57)에서 잃어버린 걸 찾거나 합니다만, 이것 역시 성장이 아니라 돌려놓는 것에 가깝습니다.


2부(그 이후)는 잠시 과거 파트가 있습니다. 그걸 제외하면, 주조연들의 이야기를 주인공이 해결해주고, 관망하기도 하는 게 주 서사가 됩니다. 처음부터 강한 사람이고, 몹시 오래 살았으니까요. (1화 시점 : 24세기, 14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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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시대는 망했고(세계대전), 새로운 창조신이 아예 재구성해버린 세상입니다. 모든 등장인물은 호모 사피엔스가 아니며 힘, 내구력 등에서 월등하지만 개체 간 간격이 매우 넓습니다.


이들은 이미 어느정도 성숙한 상태(현실의 5~6세)로 태어나며, 지능 역시 갖춰져(현실의 14~15세 이상) 있습니다. 무력이 문화이자 원동력이기에, 탄생 후 즉시 격투술(또는 다양한 싸움법)을 배웁니다.


체구는 훨씬 커서 남녀 평균은 195, 185입니다. 유감스럽게도, 당연히 빵빵만 가득한 제빵 세계관입니다. 농농단분들께 죄송하게도요...'나이 상' 어린 캐릭터들도 있기야 합니다. 애당초 나이가 별 의미 없네요.


다른 생물들 역시 수십, 수백 배 커지고 강대해진 상태로 존재합니다. 인류의 대한 본능적 적의를 가졌고 이들과 벌이는 전쟁 역시 있습니다. 대부분 도시 바깥에 살아 잘 보이진 않습니다.


법이 없습니다. 비유가 아니라 정말 없습니다. 각각의 대도시 문명이 주 무대고, 신인류는 '범죄'라 불렀던 행위를 구시대보다 훨씬 본능적으로 기피하기에 디스토피아는 아닙니다.


실질적인 '지배자' 역할은 거물급 상인, 해결사, 종사자들이 맡습니다. 경제력과 무력, 통제력을 동시에 지녔고 윗문단에 써있듯 사람들이 알아서 얌전히 잘 살아주는 부분도 한몫 합니다.


그럼에도 저지른다면, 그냥 살해당합니다. 누구도 정당한 살해를 비판하지 않습니다. 자유인 세계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수백 배는 커졌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세상이 저 모양이니 예상하셨겠지만, 온갖 상특)스러운 사람들과 기술이 판칩니다. 여캐 비율이 압도적인데 그건 남녀 비율이 2:8 쯤 되서 그렇고 작중 설정도 그렇습니다. 현실적인 이유로는, 그냥 여캐가 많으면 좋잖아요?


다만 나약하고 소심하거나, 귀엽거나 찐따인 캐들은 하나도 없습니다. 그러면 죽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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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해결사입니다. 물론 작중에서 해결사는 현실의 초인, 히어로 비슷한 느낌이라 가난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작중 기준으로 굉장히, 이례적일 만큼 착한 사람입니다. 초단신(162, 물론 저쪽 기준)이라 귀여움도 받습니다. 물론 명성과 재력 영향력은 정점입니다.


그렇다고 봐주는 사람은 아니라서, 죽여야 한다 여기면 그냥 죽입니다. 그걸 거리끼지도 않고요. 이건 전 인물 공통입니다. 2부부터 이런 면이 드러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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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들의 연애나 사랑 이야기는 잘 없습니다. 이미 맺어진 남편/아내를 구하거나 싸우는 건 있네요.


주조연이 대부분 상위 0.1% 이상의 강자들에 나이도 최소 30~40대라 대부분 기혼자고 아이가 있거나, 한 쪽이 이미 고인이거나, 별거하거나, 이어지지 못한 상태입니다.


유니콘에겐 대단히 죄송한 부분이지요. 인물들에겐 이미 맺어졌거나 잃어버렸거나 중 하나라, 쥐뿔만큼도 안 중요한 일이라는 얘기입니다. 불륜도 없습니다. 그러면 죽으니까요


가족이나 친구, 동료가 빌런으로 자주 나옵니다. 선역들도 사고방식 자체가 '나쁜 새끼 죽이는 건 최우선이다'라 존속살해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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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마다 1장 또는 몇 장씩 삽화가 들어갑니다. 표지를 포함해 모두 AI입니다.







몇 장 가지고 와봤습니다. 151화 기준 삽화는 37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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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 다루지 못한 에피소드가 다룬 에피소드보다 많아서, 오래 연재할 것 같아요. 벌써 시작한지 1년에 가까워진 게 놀랍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