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프 장로는 잠시 침묵한 이후 입을 열었다


"자네 이걸 좀 보겠는가?"


엘프 장로는 옆에 있던 세계수의 가지를 건드리더니 작은 마법진을 그려넣기 시작했다


그러자 가지에서 갑자기 잎이 솟아나기 시작했고 장로는 그 잎을 보여주었다


그 잎에는 공용어로 글이 적혀있었다


[세계수위키-사건사고/논란/엘븐 217년]

[토론/내역/...]


"아 씨발 또 분탕새끼가 와서 정떡 풀어놓고 갔네"


장로는 아까와는 다른 마법진을 작동시켰고


그 순간 세계수 뿌리 쪽에서 끔찍한 비명이 들려왔다


"끄아아아아아가!!!!!! 제발!!!!! 제발 차단만은!!!!!!!!"


"..."


그렇다


엘프들은 위키니트였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