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식으로 힘들게 살던 여주를 남주네 가족이 도와주고 남주랑 여주가 이어지는게 보고 싶다


부모님이 가난하고 피?폐하게 혼자 살던 여자애 도와주는데 자기는 그거 이해 못하고 쌀쌀맞게 구는 도련님 남주

철없이 힘들어봤자 얼마나 힘들게 살겠냐고 무시하려 하는데


예상 이상으로 힘들게 사는 여주의 상태에 충격을 받고, 그럼에도 실실 웃으며 다니는 모습을 바보같다 생각하면서도 점점 마음이 쓰여서 자신도 은근슬쩍 계속 도와주게 되는거지. 그렇게 둘 사이가 점점 가까워지는거임.


그러면서 남주는 여주를 향한 이성적인 마음이 생겨서 신경쓰는거지. 여주가 노출이 조금 있거나 몸매가 드러나는 옷을 입어서 이목이 쏠리면(여주 거유임) 자기가 더 신경쓰면서 지 외투로 가리려고도 하고.


또 다니는 학교가 달라서(남주는 명문고, 여주는 좀 낮은데) 학교에서는 못 만나는걸 아쉬워하며, 쉬는시간에 종종 같이 찍은 사진을 보기도 하고 그러는거임. 또 여주네 학교에서 여주가 잘 지내고 있을지 걱정하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남이 쟤 좋아하냐고 하면 얼굴 빨개진채로 설득력 없는 부정을 하지만, 그러면서도 점점 자기가 그 애를 좋아한다는 자각을 하는거지. 여주도 자기 도와주는 츤데레 남주를 점점 좋아하게 되고


그렇게 여주는 남주네하고 점점 가까워져서 사실상 입양된거나 다름없게 되는데, 여주는 혹시라도 이 행복이 깨질까봐 남주에게 자기 마음을 전하지 못하는거임. 남주도 좀 쑥맥이라 먼저 나서지 못하고 한동안 관계에 진전이 없는거지


그러다 어떤 계기로(주변에서 밀어붙여서든, 아님 자기가 스스로 먼저 나서야 한다고 결심한 거든) 남주가 용기내서 여주에게 고백하고, 여주도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받아들이는거임


그렇게 남주와 여주는 졸업하자마자 바로 결혼하고 애들도 낳고 행복하게 살았답니다~



.... 근데 여기서 뭔가 익숙함을 느낀 장붕이들이 있다면 맞다




콘카린 유이카리에서 유이 남자로 바꿔버린 스토리이다

솔직히 얘네 순애 맛있어서 노멀 순애 버전으로도 보고싶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