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은 학생을 모두 사랑한다.

이게 불량배든 헬멧단이든 심지어 그런 일을 저지른 카야라도!

나쁜 짓을 저지른 아이는 어른의 잘못이라고 생각하며

바르게 챙겨주지 못한 죄책감으로 자기 자신에게 분노하는 부처이자 예수다.

참고로 이 인성은 키보토스에 살아가는 어지간한 어른들에게도 상당히 친절한데

이 양반도 이성의 끈을 끊어서 진심으로 상대를 향해 분노하고 빡치는 존재가 있으니..!

그건 바로 게맛살...아니 게마트리아다!


하지만 선생은 그럼에도 끝까지 자기 손으로 상대를 끝장내진 않는다.

그러니까 무슨 일이 있어도 총을 쓰진 않는다.

그런데 진짜 눈이 돌아서 총을 쏘는 모습이 카메라에 집힌다면

아마도 게마트리아는 하루 아침에 사라지지 않을까?

그리고 카이저 그룹 용병 때문에 선생이 다치는 모습이 실시간으로 보인다면

하루 아침에 밀어버리려고 할 지도....


한번 쯤은 선생이 진심으로 빡쳐서 총을 쏘는 장면이 나왔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후의 이야기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