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바로 지방 축적능력과 적응력 때문임


다른 동물들은 걍 태어나서 제대로 먹고 크기만 해도 인간보다 훨씬 강한 힘을 발휘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면 인간은 굳이 비싼 밥 먹어가면서 쇠질하고 움직여서 근육 키워야하는 이유도 이거임


반대로 말하면 처한 환경에 따라 자동으로 몸이 변화하면서 칼로리 소모를 조절한다는 말이거든


그래서 겨울처럼 먹을 거 구하기 힘든 환경일 땐 미리 쌓아둔 지방과 근육을 연료삼아 태워서 계속 움직일 수 있고


반대로 먹을 게 풍부할 땐 지방의 형태로 저장해서 나중에 예금처럼 빼서 쓸 수 있게 만들어주는 시스템인데


이걸 네안데르탈인에게 탈모 유전자랑 같이 받은 거라고 하더라


그래서 현대인들이 비만에 시달리는 거래 참 신기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