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할 정도로 시설이 좋고 가격이 싼 (3.2엔이면 현 시세 기준 28만 8293원) 집값

어딘가 하자가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개뿔이 그런 것도 아니다

게다가 아파트 수준이 아니라 주상복합!

로얄층인 데다가 편의점이나 병원도 가깝고

버스/기차 역까지 도보로 3분!

보증금, 사례금은 0원!

세상에 이딴 곳이 어디에 있단 말인가?

왜 이런 곳이 존재한단 말인가? 귀신이라도 나오나?


"응? 지극히 평범한 사고물건이다만?"
"사고물건?"

"여기 이쯤에서 골퍼가 머리에 골프채로 맞아 죽었지."


이 마을은 코난, 김전일, 셜록 홈즈 같은 탐정들이 득실 거리는 세계관.

누군가에게 살해를 당하는 건 당연지사고

뒤져가는 마당에 자기를 죽인 놈이 누구인지 말 안 하고 더럽게 까다로운

다잉 메시지를 남기는 남기는 븅신 집단이 사는 곳이다.

나는 마왕 모가지를 따고 지구로 복귀하자 느낀 위화감에 좀 돌아다니니

이 세계 또한 이세계임을 깨닫고 실망을 한다.

하지만 곧 이세계는 자신이 살기에 매우 좋은 곳임을 깨닫는다.

대부분의 물건은 가격이 싸고, 사람이 자주 죽어서 아무 알바를 해도 일당이 쎄다.




대충 먼치킨이 유유자적 라이프를 지내는 거 보고 싶다.

아니면 주연 버프가 있어서 사건에 휘말리지 않는 다거나.

대신 부작용으로 자기 주변 사람들이 죽거나 가는 곳마다 사고가 일어나는 대참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