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에서 자취하는데 창문에 방충망이 없음


나중에 사서 달아야지 생각만 하고 아직 안달았는데 날씨도 좋다 문 열어놨단 말이야?


근데 갑자기 참새같은 새 하나가 들어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개깜짣놀라서 굳어있는데 얘가 지 집처럼 막 종종걸음으로 막 돌아다니더라고


귀여워서 접시에다가 물 받아서 주니까 잘먹더라


새우깡 얼마전에 사놨는데 그것도 줄까해서 뿌시럭대고 있었는데 뒤돌아 보니까 사라짐 헉


찾아보니까 침대 위에 있었음ㅋㅋㅋㅋ


새우깡으로 유인해보려 했는데 창문으로 퍼더덕하고 가더니 날 한번 쳐다보더라고


그러곤 그냥 갔어. 뭐지 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