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주인공은 게임 주인공임
두번째 주인공은 그 게임에 빙의한 사람이고
세번째 주인공은 그런 소설을 읽다가 빙의 된 사람이고

그러니까 게임에 빙의한 이세계물에 빙의하게 되는 내용인거지

첫번째 주인공은 세계에 대한 기본적인 상식과 게이머로써 접할 수 없는 세부적인 이야기를 알고 있음.
예를 들어 게임 속 무대가 되지 않는 곳의 설정이라 던가, 분명 역사책에는 등장할만한 사건이지만 게임에선 언급만 되고 만다던가 하는것들
그리고 원작의 주인공인 만큼 주인공만이 해결 할 수 있는 사건들도 존재하고 재능은 셋 중 가장 큼

두번째 주인공은 클리셰대로 게임의 씹고인물임. 특히 버그성 플레이를 전문으로 하던 유저.
그렇지만 현실이 되며 프로그램의 허점을 뚫는 버그는 사용 못하게 되고 겜 자체가 회차마다 수많은 요소가 재배치 되는 랜덤성이 강한 게임이라 정작 지식은 많은데 이번 회차에 어디에 뭐가 있을지 모르는 상태

세번째 주인공은 두번째 주인공이 화자인 소설을 보던 인물이라 두번 걸러진 정보만을 알고 있다보니 세계에 대한 정보가 가장 적음.
그 대신 두번째 주인공이 모르는 미래나 이번 회차에 대한 정보는 확실히 알고 있음. 그래서 반대로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지식은 가장 많은 상태인거고.

처음엔 빙의물 클리셰대로 흘러가다가 중간부터 셋이 정체를 까고 협상? 회의?를 거친 끝에 정보를 공유하고 협력관계가 되서 스토리가 진행되는거지

개인적으론 세번째 주인공이 과연 내가 마지막일까? 나도 사실 소설 속 인물이 아닐까 하면서 제4의 벽을 남발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