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죽은후에 가게되는 식당의 이야기를 다룬 이야깁니다.


마법과 여러종족이 존재하는 세상이 배경이며, 죽음을 눈앞에 둔 사람은 밝은 빛이 새어나오는 나무문을 보게 되며 그 안으로 들어가면 식당으로 가게 됩니다.


혹한의 추위로 인해 동사한 이에게는 따뜻한 스프를 제공하고 그 사람의 삶, 죽은 원인과 관련된 음식을 제공합니다.


주인공인 요리사가 어째서 그곳의 요리사가 되게 되었는지에 대한 설정은 안떠오르지만, 식당의 직원들의 설정은 이렇습니다.


쌍둥이 남매는 설거지를 담당합니다. 

보통 오빠쪽이 거품을 묻히고 여동생이 거품을 씻어냅니다.


이 둘은 저주로 인해 둘중 하나가 죽어야 한쪽이 살수있는 몸이지만, 둘중 누가 죽어야할지 고르지 못하였기에 삶과 죽음의 경계인 이 식당에서 죽음을 유예받고 직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고룡인 그녀는 서빙을 담당합니다.

머리에 큰 뿔이 달린 아가씨처럼 생긴 그녀는 6000년 넘게 살아온 고룡입니다.


긴 세월동안 삶에 대한 실증을 느낀 그녀는 지긋지긋한 이승을 떠나고싶었지만 너무나 강해 죽을수조차 없었기에 마법의 힘을 이용해 죽음의 세계로 건너가려한 그녀는 실패하였고, 

삶과 죽음의 경계인 식당에서 다시 한번 차원을 넘기위해 힘을 기를겸 식당에 취직한 상태입니다.


죽음으로 건너갈수는 없지만 이승으로의 이동이 자유로운 그녀는 가끔 이승으로 내려가 식재료를 조달하는 담당이기도 합니다.


부주방장인 소녀는 활기찹니다.

자신의 인생은 행복 투성이이며 자신은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존재라고 굳게 믿는 소녀는 이승에서 사는것도 저승에서 죽는것도 거부받았기에 모호한 식당에 살며 일을 하고있습니다.


산자에게도 죽은자에게도 공평하게 미움받는 그녀는 늘 입가에 미소를 띄고 다니며 언젠가 식당의 간판 마스코트가 되는것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 식당에 초대된 손님은 이상한점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저 나오는 음식에 감탄하거나 가끔 화를 낸뒤 저승으로 돌아가는 편이며, 때때로 수다쟁이인 손님들은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이런 소재의 소설을 생각했었는데, 필력좋고 손님들의 이야기를 잘 떠올리는 사람들이 쓰면 좋을것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