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부르신거지? 내가 뭘 잘못했나?"


"혹시 강의때 잔거 때문인가? 아님 몰래 스타 하던거? 알라우네 서식 구역에서 담배 핀것땜에? 혹시 슬라임한테 박은게 들킨건가? 젠장 집히는 구석이 너무 많아."


"설마 대학원생으로 만드려는건 아니겠지?"


.....


"교수님 저 왔습니다."


"앉게."


"자네 이종족 소녀가 왜 생기는지 알고있나?"


"(뭐지? 고작 이런 얘기를 하려고 부른건가? 아니 애초에 교수님이 그쪽에 관심을 가졌었나?)"


"아뇨 잘 모르겠습니다."


"모르기는 자네가 제일 잘 알것같은데."


"자네도 알겠지만 마력석에 몬스터에 사체가 쌓여 각종 세포와 박테리아가 마력석에 반응해 변이를 일으키면,"


"진화석이 되겠죠."


"역시 잘 아는군."


"진화석은 자신의 소환한 생명들을 진화시키기 위해 꼭 필요한 물건이야."


"하지만 아주 오래전, 까마득히 먼 옛날에 이 진화석을 잘못된 방법으로 사용한 인간으로 인해 이종족 소녀라는게 탄생하고 말았지."


"(꿀꺽)"


"바로 자신의 정액을 먹인 몬스터에게 진화석을 사용한거야."


"정말 충격적인 일이군요."


"그래, 요즘에야 이종족 소녀들도 사회에 녹아들어 살아가고있기 때문에 다들 신경쓰지 않지만 따져보면 참 기괴한 일이지."


"그래서 이런 얘기를 저에게 따로 하는 얘기가 뭡니까."


"왜긴 왜야 니한테 실습용으로 준 슬라임이 니 여친이 돼서 돌아왔으니까 하는 얘기지 미친새끼야."


"저는 한치도 부끄럼 없는 사랑을 했을 뿐입니다."


"좀 부끄러워해라 시발놈아."


"나가!!!!!!!!!!!!!!!!!"


"예엡!!!!!!"



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