댐에 가둬두고 필요한 순간에만 흘리지 않으면 좆또 쓸모 없다는 점에서 감정은 물과 같다.

씨발 지 좆대로 흘리면 그건 사이다패스 병신이지 ㅋㅋㅋ

어쨌든 이렇게 절제된 감정이 쌓이고 쌓여 댐에 간 금에서 조금씩 새어나오다 마침내 완전히 무너져 터져나와야 꼴리는거라고 ㅋㅋ

예를 들어 소녀가 아저씨한테 다가와 새가 쪼듯이 짧은 키스를 하지만, 부끄러워 손으로 얼굴을 감싼 채 쪼르르 도망가는 것처럼 새어나오는 감정.

소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바쳐 싸우다 부상을 입은 아저씨의 피가 배어나오는 입술에 입을 맞춘 소녀가 자신의 사랑을 토해내는 감정의 홍수.

이렇게 절제하면서 조금씩 흘러나온 감정이 나중에 한번에 터져나오는게 꼴리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