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불호 갈릴만한 선택인데 작가가 처음부터 이런 트랜스젠더를 첫 히로인감 처럼 보이는 인물로 설정한것도 참 과감한데

작가 필력이 그 호불호를 커버칠만한 인물로 보임 


틋녀(TS녀)도 아니고 마법 써서 시녀로 여장하는,

아직 수술 안한 MTF트랜스젠더 황자님이 첫 히로인? 이라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벨콘의 주인공 황녀님은 다른 경우긴 하지만, 어쨌든 달려 있는 미녀라는건 똑같으니)



초반부터 시녀로 변장하는 황자?님과, 황자님 카게무샤직 수행하는 황족 사생아의 관계를 조명하는 심리묘사가 맛있어서 꽤 인상깊었음


태어난게 여자의 영혼과 정체성으로 태어나 부정한 놈으로 낙인찍혀서 그림자처럼 살아가는 셋째아들 황자?와

자기가 좀만 야심이 있어도 황자 자리 그대로 꿰찰 수 있을텐데 충성스럽게 카게무샤 역할 묵묵히 수행하는 사생아 소재는 좀 맛있는거 같음 



근데 이 이세계 착각물 소재를 얼마나 길게 맛있게 이어갈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다. 이미 10몇화 만에 전개속도 되게 빠른편인데 

주인공이 아무리 능력자라지만 전생의 명작소설들 줄거리 다 기억해내서 써내는것도 신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