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우키만 해도 능력자 배틀로얄의 근본이라고 할 정도로 뼈대가 잘 짜여져 있고(이면세계에서 참가자들끼리 몬스터랑 계약 맺고 자기들 능력으로 서로 죽여서 살아남은 마지막 한 명이 소원 달성, 배틀로얄 저편에서도 무고한 희생자들이 우후죽순 발생, 최후의 생존자에게 시련을 내리는 가디언, 흑막격인 존재까지) 파이즈까지만 해도 기존 라이더들 재해석해서 잘 꾸몄었음...

쿠우가 - 적들이 현생 인류와는 다른 갈래로 발전해온 인류, 독자적인 언어와 출세를 위한 스포츠 비슷한 인간사냥 문화가 있음

아기토 - 오히려 적들이 선한 존재임, 각성한 초능력자들 외엔 절대로 사냥하지 않고 사도들도 이걸 어기면 즉결처분당할 정도의 중죄로 침. 심지어 최종보스도 신이고 인류 사랑꾼인데 진심으로 도저히 답이 없다고 생각해서 각성자들만 솎아내는 거였음. 변신 히어로들과는 달리 순수한 인간의 힘으로서 비능력자 측에 기계 장갑복이라는 개념을 처음 도입함

파이즈 - 변신장치 자체가 적들이 자기들 왕을 지키기 위해 자격 있는 개체들만 장착할 수 있는 장갑복임. 즉 주인공도 적들이랑 마찬가지로 부활 능력이 있는 괴물이고 심지어 변신 안 한 본체가 변신한 기본 형태보다 훨씬 강력함... 적들은 이미 대기업을 차릴 정도로 성장해 있는 데다가 변신하면 폭발하지 않고 재가 돼서 푸른 불꽃과 함께 사라짐

블레이드 - 시스템은 오히려 새로운 게 없어 보였는데 처음으로 폼 체인지를 경쟁자 포함 넷이서 할 수 있고 애초에 게임이 시작된 판 자체가 함정카드였음

히비키 - 히어로가 괴물을 쓰러트리는 느낌이 아니라 수행을 통해 강해진 인간이 도움 받은 사람들과 함께 독자적인 민간단체로 발전해서 지역별로 모여서 시즌별 시프트별로 노가다 뛰듯이 사냥 나간다는 느낌임

덴오 - 대놓고 깸... 좀 더 연출이 전대물 쪽에 가까워지고 앞으로의 시리즈가 경파한 분위기를 갖게 하는 시초가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