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프라는 종족에 대해 아는가?

아마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

평범한 인간이 보기에 영원에 가까운 삶을 살며 

마법과 활에 능숙한 자들을 엘프라고 부른다.

그리고 그런 엘프들은 긴 수명에 지루함을 느껴 엘프들의 거처를 나오고 가끔식 인간들과 맺어지기도 한다.

“미안..”

사과를 한 엘프는 겉보기에도 늙어서 금방이라도 눈을 한번 감으면 다시는 뜨지 않을 것만 같은 외견이었다.

“아니야, 괜찮으니까 쉬고 있어”

대답한 엘프는 흔히 상상하는 엘프의 이미지였다.

이들은 한동안 아무말 없이 나무에 기대서 석양을 보고 있었다.

“내가 미안해..”

늙어 보이는 엘프가 다시한번 사과를 했다.

“딸이 미안해할 건 없다니까?”

여기 있는 모녀 엘프도 그 케이스 중 하나로 엄마는 엘프고 아빠가 인간인 탓에 딸은 하프엘프다.

하프엘프도 확실히 인간에 비하면 비교도 안될정도로 길지만 그건 인간에 비해서 일뿐.

엘프에 비해서는 짧다

“그럼 엄마..부탁하나만 할께..곧바로 따라오지말고..살아줘..”

그러고 다시는 뜨지 못할 눈을 감았다

“어째서냐..”

엄마가 딸의 시체를 부둥켜안았다.

그러고서 여태까지 참고있던 눈물이 터져나왔다.

“왜! 대체 왜 그러느냐! 네 아비 동료가 갈때도! 네 아비가 갈때도! 어째서 모두 하나같이 같은말로 가로막는 거냔말이다!”

엘프의 오랜 수명만큼 많은 만남이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모두 헤어질때 같은말로 가로막는 것이 지금을 계기로 한계에 다다른 것이다.

“나도 편해지고 싶단 말이다..”



생각나서 써봄

어떤거 같음? 이야기가 너무 단편 느낌인가?

이 뒤로 엘프 엄마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