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는 다를 때도 있지만 공통적으론 떠돌아다니면서 목숨 걸고 일하지 않으면 생활이 불가능함, 어쩌면 내몰릴대로 내몰리다가 살아남아 재기한 사람일 수도 있고, 그냥 힘 좀 쓰는 양아치들이 전직한 결과일 수도 있고, 귀족의 사생아나 떨거지들이 먹을 입을 줄이기 위해 쫓겨난 곳일 수도 있음

대부분 몸으로 때우고 생명이 걸린 일이라 거친 사람들이 많아서 천한 직업으로 인식되기도 하는데 의외로 지역밀착형이라서 공권력이 해결 '안' 해주는 가려운 곳 해결해주는 심부름 센터 기능도 하고 경제도 활성화시키기도 해서 의외로 취급 괜찮음... 포지션적으로 위처 같은 존재들

오버파워물에선 일부 모험가들의 힘은 고대 그리스 영웅 같은 에픽급이라서 국가권력도 넘어서는데 어쨌든 얘네도 길드 소속이라 공권력이 쉽게 길드를 못 다루게 하는 뒷배가 됨... 근데 이건 솔직히 위험한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은 지울 수 없음

그러고 보면 모험가들이 전쟁에서 게릴라전 하다가 군대에 쓸리기도 하는 것도 봤는데, 국가가 애시당초 얘들을 통제할 수가 없으면 권력엔 위협밖엔 안 됨...

적절하게 강하지 않으면 치안에 위협 요소밖에 안 되니 천시받을 거고 너무 강하면 존속 자체가 위협밖에 안 되는데... 차라리 무슨 신이 모험가의 존재를 보장해서 없앨 수 없는 직업이 되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