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존여비 남녀역전인 세상

남자의 수가 적어서 하렘이 합법이고, 실수로 여자가 임신하면 여자가 잘못인 사회인데

실수로 임신을 해버려서 어쩔 수 없이 첩으로 들어옴

처음에는 책임을 지르겠다며 온갖 집안일을 하며 아내로써 본분을 다하지만

사랑따위 돌아오지 않고 외롭고 슬픈 나날을 보내던 중 임신한 아이를 유산함

그렇기에 굳이 이 관계를 유지할 필요가 없어서 이혼을 하려는데

아이도 잃은 마당에 남편과 헤어지기 싫어서 울면서 매달렸고

말을 잘 들으라는 조건으로 이혼를 하지 않음

그래서 기뻐하지만 곧 날아오는 싸대기

이제 온갖 잡일뿐만 아니라 맞으면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까지 쓰이는 상황

그렇지만 아내로 있고 싶어서 덜덜 떨면서 다시 남편에게 반대쪽 뺨을 갖다됨

그렇게 나날이 몸과 마음이 상해가는데

그에 반해 본처는 진심으로 사랑을 받는 걸 보고 있음

그리고 오늘도 돌아온 남편이 본처를 안아주며 사랑을 속삭이고 있는데

그 뒤에서 조용히 설거지를 하는 첩이 속으로 생각함

'나...나도...사랑받고 싶어...'



















그 이후 감정을 갈무리한 남편은 미안하다며 첩을 위로해주고 인내의 시간에 대해 보상을 받으며 행복해지는 모습이 보고 싶다